<앵커 멘트>
공룡 같은 힘을 가진 대형 백화점들이 입점 업체가 경쟁 백화점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횡포를 부리고 있습니다.
'울며 겨자 먹는' 거래 관행 이제 사라져야합니다.
이충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유통 전쟁'이 벌어진 부산 해운대 지역.
기존 롯데 백화점 바로 옆에 신세계 센텀 점이 들어섰습니다.
그런데 다음달 초 입점을 코 앞에 두고 10여 개 브랜드가 입점 약속을 번복했습니다.
<녹취>입점 업체 관계자 : "롯데와 관계를 틀어지면서 영업한다는 건 회사 존폐 영향이 있거든요."
인테리어 공사를 모두 끝내고 판매사원 교육까지 마친 브랜드까지 입점을 포기했습니다.
매장 이동이나 철수 등 불이익을 받을수 있다는 압력을 받았다는 업체도 있습니다.
<녹취>입점 포기업체 간부 : "매장을 좀 안좋은 쪽으로 돌린다든지 아니면 폐점까지도 각오를 하라는 압박이 있었죠."
난관에 봉착한 신세계도 결국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다른 지역 신세계 입점업체들에게 부산점 입점을 종용했습니다.
<녹취>입점 업체 관계자 : "입점을 안하면 다른 지점에서 불이익을 주겠다고 해서 입점했습니다."
경쟁사 입점을 방해해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3억원의 과징금을 받았던 롯데측은 이번 건은 입점 방해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이선대(롯데백화점 홍보팀장) : "입점못하게 하는 압력은 있을 수 없고 객관적인 기준에 의해서만 매장 이동을 합니다."
유통업체가 입점업체의 거래를 방해하는 것은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정거래법상 엄격히 금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공룡 같은 힘을 가진 대형 백화점들이 입점 업체가 경쟁 백화점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횡포를 부리고 있습니다.
'울며 겨자 먹는' 거래 관행 이제 사라져야합니다.
이충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유통 전쟁'이 벌어진 부산 해운대 지역.
기존 롯데 백화점 바로 옆에 신세계 센텀 점이 들어섰습니다.
그런데 다음달 초 입점을 코 앞에 두고 10여 개 브랜드가 입점 약속을 번복했습니다.
<녹취>입점 업체 관계자 : "롯데와 관계를 틀어지면서 영업한다는 건 회사 존폐 영향이 있거든요."
인테리어 공사를 모두 끝내고 판매사원 교육까지 마친 브랜드까지 입점을 포기했습니다.
매장 이동이나 철수 등 불이익을 받을수 있다는 압력을 받았다는 업체도 있습니다.
<녹취>입점 포기업체 간부 : "매장을 좀 안좋은 쪽으로 돌린다든지 아니면 폐점까지도 각오를 하라는 압박이 있었죠."
난관에 봉착한 신세계도 결국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다른 지역 신세계 입점업체들에게 부산점 입점을 종용했습니다.
<녹취>입점 업체 관계자 : "입점을 안하면 다른 지점에서 불이익을 주겠다고 해서 입점했습니다."
경쟁사 입점을 방해해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3억원의 과징금을 받았던 롯데측은 이번 건은 입점 방해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이선대(롯데백화점 홍보팀장) : "입점못하게 하는 압력은 있을 수 없고 객관적인 기준에 의해서만 매장 이동을 합니다."
유통업체가 입점업체의 거래를 방해하는 것은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정거래법상 엄격히 금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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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점 입점 방해 심각…‘울며 겨자먹기’
-
- 입력 2009-02-12 21:08:04
![](/newsimage2/200902/20090212/1721554.jpg)
<앵커 멘트>
공룡 같은 힘을 가진 대형 백화점들이 입점 업체가 경쟁 백화점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횡포를 부리고 있습니다.
'울며 겨자 먹는' 거래 관행 이제 사라져야합니다.
이충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유통 전쟁'이 벌어진 부산 해운대 지역.
기존 롯데 백화점 바로 옆에 신세계 센텀 점이 들어섰습니다.
그런데 다음달 초 입점을 코 앞에 두고 10여 개 브랜드가 입점 약속을 번복했습니다.
<녹취>입점 업체 관계자 : "롯데와 관계를 틀어지면서 영업한다는 건 회사 존폐 영향이 있거든요."
인테리어 공사를 모두 끝내고 판매사원 교육까지 마친 브랜드까지 입점을 포기했습니다.
매장 이동이나 철수 등 불이익을 받을수 있다는 압력을 받았다는 업체도 있습니다.
<녹취>입점 포기업체 간부 : "매장을 좀 안좋은 쪽으로 돌린다든지 아니면 폐점까지도 각오를 하라는 압박이 있었죠."
난관에 봉착한 신세계도 결국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다른 지역 신세계 입점업체들에게 부산점 입점을 종용했습니다.
<녹취>입점 업체 관계자 : "입점을 안하면 다른 지점에서 불이익을 주겠다고 해서 입점했습니다."
경쟁사 입점을 방해해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3억원의 과징금을 받았던 롯데측은 이번 건은 입점 방해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이선대(롯데백화점 홍보팀장) : "입점못하게 하는 압력은 있을 수 없고 객관적인 기준에 의해서만 매장 이동을 합니다."
유통업체가 입점업체의 거래를 방해하는 것은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정거래법상 엄격히 금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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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형 기자 lo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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