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막바지 한파 절정…모레부터 풀려

입력 2009.02.16 (21:57) 수정 2009.02.16 (21: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동안 봄날씨 같더니, 오늘은 많이 추우셨죠?

내일은 더 추워진다고 합니다.

신방실 기상 전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월요일 출근길이 매서운 추위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모자를 푹 눌러쓰고, 목도리를 칭칭 감아도 온몸으로 스며드는 한기는 참기 힘듭니다.

다시 찾아온 한겨울 추위가 당혹스럽기까지 합니다.

<인터뷰>유민경(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 "목도리하고 코트 안에 티 두 겹씩 입었는데 너무 추운 것 같아요."

매섭게 부는 칼바람 때문에 서울의 아침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가까이 내려갔습니다.

<인터뷰>김소영(서울시 효자동) : "어제보다 바람이 더 세요. 완전 시베리아 바람처럼 날아갈 것 같아요."

아침에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졌던 중부지방의 기온은 오후에도 크게 오르지 않았습니다.

오후 들어 바람이 더욱 거세지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추워집니다.

내일 대관령이 영하 17도, 서울 영하 9도 등 중부지방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부산도 영하 3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가 계속되는 중부지방에선 수도관 동파나 농작물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추위는 절기로 우수인 모레 낮부터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일 막바지 한파 절정…모레부터 풀려
    • 입력 2009-02-16 21:15:56
    • 수정2009-02-16 21:59:56
    뉴스 9
<앵커 멘트> 한동안 봄날씨 같더니, 오늘은 많이 추우셨죠? 내일은 더 추워진다고 합니다. 신방실 기상 전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월요일 출근길이 매서운 추위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모자를 푹 눌러쓰고, 목도리를 칭칭 감아도 온몸으로 스며드는 한기는 참기 힘듭니다. 다시 찾아온 한겨울 추위가 당혹스럽기까지 합니다. <인터뷰>유민경(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 "목도리하고 코트 안에 티 두 겹씩 입었는데 너무 추운 것 같아요." 매섭게 부는 칼바람 때문에 서울의 아침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가까이 내려갔습니다. <인터뷰>김소영(서울시 효자동) : "어제보다 바람이 더 세요. 완전 시베리아 바람처럼 날아갈 것 같아요." 아침에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졌던 중부지방의 기온은 오후에도 크게 오르지 않았습니다. 오후 들어 바람이 더욱 거세지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추워집니다. 내일 대관령이 영하 17도, 서울 영하 9도 등 중부지방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부산도 영하 3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가 계속되는 중부지방에선 수도관 동파나 농작물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추위는 절기로 우수인 모레 낮부터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