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화물차가 기차와 충돌했습니다.
철도 건널목을 무리하게 건너려다 일어난 사곱니다.
김계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 상개동 SK 정문 앞 철길 건널목.
짐을 가득 실은 40톤 트레일러가 좌회전을 하더니 내려오는 차단기 사이로 재빨리 들어섭니다.
트레일러가 차단기에 걸려 건널목에 갇히자, 운전사가 사람을 불러 차단기를 들어올리고, 다시 운전석에 탄 순간 기차가 그대로 충돌합니다.
조금만 위치가 달랐어도 목숨을 잃을 뻔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고로 철길 위에 페트병 원료로 쓰이는 화학제품 800킬로그램이 쏟아져 2시간 가량 기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녹취> 목격자 : "기차가 오는 걸 몰랐나봐요. 차단기를 올려달라고 해서, 올리고 있는데 (충돌했다)"
사고가 난 건널목은 울산항과 가까워 화물차의 통행이 많은 곳입니다.
기차가 지나가기 30~40초 전에 차단기가 내려지지만, 빠져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 길이 수십 미터 트레일러도 무리하게 진입하는 일이 빈번합니다.
<녹취> 목격자 : "화물차들이 (지름길이라) 이쪽으로 다 들어오는데, 저 끝에서 신호에 걸리면 행렬이 쭉 이어지고, 건널목에 걸치게 되죠."
경찰은 사고를 낸 운전자 45살 이 모씨와 화물열차 기관사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화물차가 기차와 충돌했습니다.
철도 건널목을 무리하게 건너려다 일어난 사곱니다.
김계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 상개동 SK 정문 앞 철길 건널목.
짐을 가득 실은 40톤 트레일러가 좌회전을 하더니 내려오는 차단기 사이로 재빨리 들어섭니다.
트레일러가 차단기에 걸려 건널목에 갇히자, 운전사가 사람을 불러 차단기를 들어올리고, 다시 운전석에 탄 순간 기차가 그대로 충돌합니다.
조금만 위치가 달랐어도 목숨을 잃을 뻔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고로 철길 위에 페트병 원료로 쓰이는 화학제품 800킬로그램이 쏟아져 2시간 가량 기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녹취> 목격자 : "기차가 오는 걸 몰랐나봐요. 차단기를 올려달라고 해서, 올리고 있는데 (충돌했다)"
사고가 난 건널목은 울산항과 가까워 화물차의 통행이 많은 곳입니다.
기차가 지나가기 30~40초 전에 차단기가 내려지지만, 빠져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 길이 수십 미터 트레일러도 무리하게 진입하는 일이 빈번합니다.
<녹취> 목격자 : "화물차들이 (지름길이라) 이쪽으로 다 들어오는데, 저 끝에서 신호에 걸리면 행렬이 쭉 이어지고, 건널목에 걸치게 되죠."
경찰은 사고를 낸 운전자 45살 이 모씨와 화물열차 기관사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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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물열차-트레일러 충돌…인명 피해 없어
-
- 입력 2009-02-17 21:38:34
![](/newsimage2/200902/20090217/1724279.jpg)
<앵커 멘트>
화물차가 기차와 충돌했습니다.
철도 건널목을 무리하게 건너려다 일어난 사곱니다.
김계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 상개동 SK 정문 앞 철길 건널목.
짐을 가득 실은 40톤 트레일러가 좌회전을 하더니 내려오는 차단기 사이로 재빨리 들어섭니다.
트레일러가 차단기에 걸려 건널목에 갇히자, 운전사가 사람을 불러 차단기를 들어올리고, 다시 운전석에 탄 순간 기차가 그대로 충돌합니다.
조금만 위치가 달랐어도 목숨을 잃을 뻔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고로 철길 위에 페트병 원료로 쓰이는 화학제품 800킬로그램이 쏟아져 2시간 가량 기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녹취> 목격자 : "기차가 오는 걸 몰랐나봐요. 차단기를 올려달라고 해서, 올리고 있는데 (충돌했다)"
사고가 난 건널목은 울산항과 가까워 화물차의 통행이 많은 곳입니다.
기차가 지나가기 30~40초 전에 차단기가 내려지지만, 빠져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 길이 수십 미터 트레일러도 무리하게 진입하는 일이 빈번합니다.
<녹취> 목격자 : "화물차들이 (지름길이라) 이쪽으로 다 들어오는데, 저 끝에서 신호에 걸리면 행렬이 쭉 이어지고, 건널목에 걸치게 되죠."
경찰은 사고를 낸 운전자 45살 이 모씨와 화물열차 기관사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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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애 기자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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