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김 추기경은 서울대교구장 퇴임 이후 기도와 묵상으로 고독한 성직자의 삶을 이어갔습니다.
생전에 공개되지 않은 주교관의 생활, 이준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수환 추기경이 퇴임 이후 머물던 주교관의 기도실.
매일 저녁 추기경은 기도와 묵상으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봉헌 미사는 은퇴한 사제에게도 엄격한 의무이기도 합니다.
고독한 성직자의 삶 속에서도 늘 넉넉한 웃음과 유머를 지닌 혜화동 할아버지이기도 했습니다.
1998년 서울대교구장에서 물러난 뒤에는 그동안 미뤄 놓았던 만남들을 가꿔 나갔습니다.
<현장음> "추기경님이 지난 번에 만나셨을 때 와주신다고 그러셨다는데..."
<현장음> "꼭 와 달라고 그랬어.."
기본적인 생활을 가까이서 도와주는 비서수녀에게도 '사실 나는 아무 것도 아니라'며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남겼습니다.
주교관 뒤편, 모교인 성신대학과 이어진 산책로는 추기경의 사색의 공간이자 신과 자신의 또 다른 만남의 장소였습니다.
지상에서의 아름다운 여행을 마치고 영원한 안식을 찾았지만 그의 향기는 늘 우리 곁에 머물 것입니다.
KBS 뉴스 이준안입니다.
김 추기경은 서울대교구장 퇴임 이후 기도와 묵상으로 고독한 성직자의 삶을 이어갔습니다.
생전에 공개되지 않은 주교관의 생활, 이준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수환 추기경이 퇴임 이후 머물던 주교관의 기도실.
매일 저녁 추기경은 기도와 묵상으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봉헌 미사는 은퇴한 사제에게도 엄격한 의무이기도 합니다.
고독한 성직자의 삶 속에서도 늘 넉넉한 웃음과 유머를 지닌 혜화동 할아버지이기도 했습니다.
1998년 서울대교구장에서 물러난 뒤에는 그동안 미뤄 놓았던 만남들을 가꿔 나갔습니다.
<현장음> "추기경님이 지난 번에 만나셨을 때 와주신다고 그러셨다는데..."
<현장음> "꼭 와 달라고 그랬어.."
기본적인 생활을 가까이서 도와주는 비서수녀에게도 '사실 나는 아무 것도 아니라'며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남겼습니다.
주교관 뒤편, 모교인 성신대학과 이어진 산책로는 추기경의 사색의 공간이자 신과 자신의 또 다른 만남의 장소였습니다.
지상에서의 아름다운 여행을 마치고 영원한 안식을 찾았지만 그의 향기는 늘 우리 곁에 머물 것입니다.
KBS 뉴스 이준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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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임 이후 기도·묵상의 고독한 삶
-
- 입력 2009-02-20 21:27:55
<앵커 멘트>
김 추기경은 서울대교구장 퇴임 이후 기도와 묵상으로 고독한 성직자의 삶을 이어갔습니다.
생전에 공개되지 않은 주교관의 생활, 이준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수환 추기경이 퇴임 이후 머물던 주교관의 기도실.
매일 저녁 추기경은 기도와 묵상으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봉헌 미사는 은퇴한 사제에게도 엄격한 의무이기도 합니다.
고독한 성직자의 삶 속에서도 늘 넉넉한 웃음과 유머를 지닌 혜화동 할아버지이기도 했습니다.
1998년 서울대교구장에서 물러난 뒤에는 그동안 미뤄 놓았던 만남들을 가꿔 나갔습니다.
<현장음> "추기경님이 지난 번에 만나셨을 때 와주신다고 그러셨다는데..."
<현장음> "꼭 와 달라고 그랬어.."
기본적인 생활을 가까이서 도와주는 비서수녀에게도 '사실 나는 아무 것도 아니라'며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남겼습니다.
주교관 뒤편, 모교인 성신대학과 이어진 산책로는 추기경의 사색의 공간이자 신과 자신의 또 다른 만남의 장소였습니다.
지상에서의 아름다운 여행을 마치고 영원한 안식을 찾았지만 그의 향기는 늘 우리 곁에 머물 것입니다.
KBS 뉴스 이준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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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안 기자 jalei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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