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강호순이 받은 보험금은 어떻게 될까요?
보험사들이 소송을 준비 중인데, 돌려받게 될지는 미지숩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호순이 처갓집 방화로 타낸 보험금은 모두 4억8천여만 원, 보험 계약자가 사망한 화재사고였기 때문에, 3곳의 보험사는 각각 5천5백만 원에서 2억8천만 원까지 거액을 지급해야 했습니다.
<녹취> 당시 조사 담당 보험사 직원: "마음속으로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물증이 없기 때문에 저희들은 보험금을 지급을 해야 됩니다."
그러나 이 사건이 보험금을 노린 방화로 최종 확정되면 보험사들은 보험금 환수 절차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런 경우 보험사들은 통상 강호순을 상대로 보험금을 돌려받기 위한 소송을 제기하고 동시에 강호순의 재산에 대해서는 가압류를 신청합니다
<전화 녹취> 보험사 관계자: "부당하게 지급된 보험금에 대해서는 반환할 수 있도록 돼 있는데 최종적으로 어떻게 할지는 결정을 못한 상태입니다."
현재 강호순의 추정 재산은 대출금을 빼면 7~8억 원 정도.
그러나 이 돈은 모두 피해자 유족들이 이미 가압류를 받아 둔 상태입니다.
가압류의 경우 근저당과는 달리 먼저 했다고 우선 순위가 생기는 건 아니어서 보험사가 뒤늦게 했더라도 불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흉악범들의 희생자들과 재산 다툼을 벌인다는 여론의 부담까지 안으며 보험사들이 보험금을 회수하려 할지는 미지숩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강호순이 받은 보험금은 어떻게 될까요?
보험사들이 소송을 준비 중인데, 돌려받게 될지는 미지숩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호순이 처갓집 방화로 타낸 보험금은 모두 4억8천여만 원, 보험 계약자가 사망한 화재사고였기 때문에, 3곳의 보험사는 각각 5천5백만 원에서 2억8천만 원까지 거액을 지급해야 했습니다.
<녹취> 당시 조사 담당 보험사 직원: "마음속으로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물증이 없기 때문에 저희들은 보험금을 지급을 해야 됩니다."
그러나 이 사건이 보험금을 노린 방화로 최종 확정되면 보험사들은 보험금 환수 절차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런 경우 보험사들은 통상 강호순을 상대로 보험금을 돌려받기 위한 소송을 제기하고 동시에 강호순의 재산에 대해서는 가압류를 신청합니다
<전화 녹취> 보험사 관계자: "부당하게 지급된 보험금에 대해서는 반환할 수 있도록 돼 있는데 최종적으로 어떻게 할지는 결정을 못한 상태입니다."
현재 강호순의 추정 재산은 대출금을 빼면 7~8억 원 정도.
그러나 이 돈은 모두 피해자 유족들이 이미 가압류를 받아 둔 상태입니다.
가압류의 경우 근저당과는 달리 먼저 했다고 우선 순위가 생기는 건 아니어서 보험사가 뒤늦게 했더라도 불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흉악범들의 희생자들과 재산 다툼을 벌인다는 여론의 부담까지 안으며 보험사들이 보험금을 회수하려 할지는 미지숩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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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로 타낸 보험금 어떻게 되나?
-
- 입력 2009-02-22 21:07:14
![](/newsimage2/200902/20090222/1727041.jpg)
<앵커 멘트>
강호순이 받은 보험금은 어떻게 될까요?
보험사들이 소송을 준비 중인데, 돌려받게 될지는 미지숩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호순이 처갓집 방화로 타낸 보험금은 모두 4억8천여만 원, 보험 계약자가 사망한 화재사고였기 때문에, 3곳의 보험사는 각각 5천5백만 원에서 2억8천만 원까지 거액을 지급해야 했습니다.
<녹취> 당시 조사 담당 보험사 직원: "마음속으로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물증이 없기 때문에 저희들은 보험금을 지급을 해야 됩니다."
그러나 이 사건이 보험금을 노린 방화로 최종 확정되면 보험사들은 보험금 환수 절차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런 경우 보험사들은 통상 강호순을 상대로 보험금을 돌려받기 위한 소송을 제기하고 동시에 강호순의 재산에 대해서는 가압류를 신청합니다
<전화 녹취> 보험사 관계자: "부당하게 지급된 보험금에 대해서는 반환할 수 있도록 돼 있는데 최종적으로 어떻게 할지는 결정을 못한 상태입니다."
현재 강호순의 추정 재산은 대출금을 빼면 7~8억 원 정도.
그러나 이 돈은 모두 피해자 유족들이 이미 가압류를 받아 둔 상태입니다.
가압류의 경우 근저당과는 달리 먼저 했다고 우선 순위가 생기는 건 아니어서 보험사가 뒤늦게 했더라도 불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흉악범들의 희생자들과 재산 다툼을 벌인다는 여론의 부담까지 안으며 보험사들이 보험금을 회수하려 할지는 미지숩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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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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