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엔고가 계속되면서 요즘 유통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본 관광객이 크게 는 곳이 있는가 하면 일본 제품을 수입해 파는 곳은 값이 올라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호두과자를 나눠주며 일본어로 인사를 건넵니다.
서울 명동에서 이같은 모습은 얼마 전부터 익숙한 풍경이 됐습니다.
<인터뷰> 한선민(화장품 매장 직원) : "작년 10월달 정도부터 한 백 명정도 오시던 것이 이,삼백 명 정도로 두 세배 늘었어요."
일본인 관광객은 면세점과 백화점뿐 아니라 이제는 대형 마트에서도 주요 고객입니다.
<인터뷰> 아사히 도모꼬(관광객) : "(김이) 맛이 좋아서 선물용으로 샀어요. 지금까지 한국에 여러 번 왔는데 (환율 덕분에) 이번이 제일 좋네요."
지난해 하반기 이 점포의 월 평균 일본인 매출은 14억 원 정도.
환율이 오른 지난해 9월 이후 8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제품이 주를 이루는 디지털카메라 등 전자제품 매장 등은 오히려 울상입니다.
환율상승으로 제품값이 오르면서 성수기인 졸업과 입학 철에도 오히려 손님이 줄었습니다.
<인터뷰> 정혁진(전자 제품 매장 담당자) : "전년 대비해서 지금 매출이 20~30% 정도 준 것 같고, 매장들 가운데 70% 정도는 적자 운영을 하고 있을 정도로 상황이 안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까지도 엔화 환율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엔화로 엇갈린 유통 업체의 희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엔고가 계속되면서 요즘 유통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본 관광객이 크게 는 곳이 있는가 하면 일본 제품을 수입해 파는 곳은 값이 올라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호두과자를 나눠주며 일본어로 인사를 건넵니다.
서울 명동에서 이같은 모습은 얼마 전부터 익숙한 풍경이 됐습니다.
<인터뷰> 한선민(화장품 매장 직원) : "작년 10월달 정도부터 한 백 명정도 오시던 것이 이,삼백 명 정도로 두 세배 늘었어요."
일본인 관광객은 면세점과 백화점뿐 아니라 이제는 대형 마트에서도 주요 고객입니다.
<인터뷰> 아사히 도모꼬(관광객) : "(김이) 맛이 좋아서 선물용으로 샀어요. 지금까지 한국에 여러 번 왔는데 (환율 덕분에) 이번이 제일 좋네요."
지난해 하반기 이 점포의 월 평균 일본인 매출은 14억 원 정도.
환율이 오른 지난해 9월 이후 8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제품이 주를 이루는 디지털카메라 등 전자제품 매장 등은 오히려 울상입니다.
환율상승으로 제품값이 오르면서 성수기인 졸업과 입학 철에도 오히려 손님이 줄었습니다.
<인터뷰> 정혁진(전자 제품 매장 담당자) : "전년 대비해서 지금 매출이 20~30% 정도 준 것 같고, 매장들 가운데 70% 정도는 적자 운영을 하고 있을 정도로 상황이 안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까지도 엔화 환율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엔화로 엇갈린 유통 업체의 희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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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고’에 울고 웃는 유통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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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2-23 07:29:53
![](/newsimage2/200902/20090223/1727186.jpg)
<앵커 멘트>
엔고가 계속되면서 요즘 유통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본 관광객이 크게 는 곳이 있는가 하면 일본 제품을 수입해 파는 곳은 값이 올라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호두과자를 나눠주며 일본어로 인사를 건넵니다.
서울 명동에서 이같은 모습은 얼마 전부터 익숙한 풍경이 됐습니다.
<인터뷰> 한선민(화장품 매장 직원) : "작년 10월달 정도부터 한 백 명정도 오시던 것이 이,삼백 명 정도로 두 세배 늘었어요."
일본인 관광객은 면세점과 백화점뿐 아니라 이제는 대형 마트에서도 주요 고객입니다.
<인터뷰> 아사히 도모꼬(관광객) : "(김이) 맛이 좋아서 선물용으로 샀어요. 지금까지 한국에 여러 번 왔는데 (환율 덕분에) 이번이 제일 좋네요."
지난해 하반기 이 점포의 월 평균 일본인 매출은 14억 원 정도.
환율이 오른 지난해 9월 이후 8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제품이 주를 이루는 디지털카메라 등 전자제품 매장 등은 오히려 울상입니다.
환율상승으로 제품값이 오르면서 성수기인 졸업과 입학 철에도 오히려 손님이 줄었습니다.
<인터뷰> 정혁진(전자 제품 매장 담당자) : "전년 대비해서 지금 매출이 20~30% 정도 준 것 같고, 매장들 가운데 70% 정도는 적자 운영을 하고 있을 정도로 상황이 안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까지도 엔화 환율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엔화로 엇갈린 유통 업체의 희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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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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