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민정, 경제난 극복 ‘고통 분담’ 합의

입력 2009.02.2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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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노와 사, 정부와 시민단체가 사로 고통을 분담하기로 했습니다.

임금 줄이기와 고용 유지가 그 핵심인데 정부도 적극 돕기로 했습니다.

박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노동계는 우선 파업을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업의 경영여건에 따라 임금을 동결.반납하는 등 절감 실천으로 일자리를 지키고 나눈다는 것입니다.

<녹취>장석춘(한국노총 위원장) : "경영여건이 어려운 사업장에 한해서 임금이 동결될 수가 있고 반납할 수도 있고 일시적인 반납이죠."

경영계는 해고를 자제해 기존의 고용수준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경우에도 일방적 감원보다 희망퇴직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것입니다.

<녹취>이수영(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 "고용을 유지하고 이 경제난국을 통과하기 위해 고통분담을 한다."

정부도 노사의 노력을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임금동결로 퇴직금 산정시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등 세제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비정규직 등 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해 정부 재정을 추가로 투입할 방침입니다.

<녹취>이영희(노동부 장관) : "이행을 위해 관계부처와 노동부는 적극적으로 예산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고..."

노사민정 비상대책회의는 앞으로 산하에 이행점검단을 구성해 합의사항에 대한 이행점검을 실시하고 일자리 나누기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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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사민정, 경제난 극복 ‘고통 분담’ 합의
    • 입력 2009-02-23 2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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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노와 사, 정부와 시민단체가 사로 고통을 분담하기로 했습니다. 임금 줄이기와 고용 유지가 그 핵심인데 정부도 적극 돕기로 했습니다. 박정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노동계는 우선 파업을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업의 경영여건에 따라 임금을 동결.반납하는 등 절감 실천으로 일자리를 지키고 나눈다는 것입니다. <녹취>장석춘(한국노총 위원장) : "경영여건이 어려운 사업장에 한해서 임금이 동결될 수가 있고 반납할 수도 있고 일시적인 반납이죠." 경영계는 해고를 자제해 기존의 고용수준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경우에도 일방적 감원보다 희망퇴직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것입니다. <녹취>이수영(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 "고용을 유지하고 이 경제난국을 통과하기 위해 고통분담을 한다." 정부도 노사의 노력을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임금동결로 퇴직금 산정시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등 세제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비정규직 등 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해 정부 재정을 추가로 투입할 방침입니다. <녹취>이영희(노동부 장관) : "이행을 위해 관계부처와 노동부는 적극적으로 예산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고..." 노사민정 비상대책회의는 앞으로 산하에 이행점검단을 구성해 합의사항에 대한 이행점검을 실시하고 일자리 나누기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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