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명박 정권 1주년 평가

입력 2009.02.2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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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정권 취임 1주년을 평가하는 정치권의 토론회가 잇달아 열렸습니다.

국민들의 정치 불신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한결같았지만, 그 해법을 놓고선 여야의 시각이 달랐습니다.

김명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의원 50여 명이 참석한 이명박 정부 출범 1주년 기념 토론회.

박희태 대표는 지난 1년이 쓰나미처럼 흘러갔다면서 2009년엔 국민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희태(한나라당 대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몇가지 노력을 하면서 금융 위기도 국제적 협조를 얻어서 넘길 수 있는 바탕을 잘 가꿨다고 생각합니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을 지낸 박범훈 중앙대 총장은 특강에서 정치권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녹취> 박범훈(중앙대학교 총장): "정치하는 분들을 보면 박자, 음정과 관계가 없어요. 그런 분들 뽕짝 박자 제대로 맞춰서 노래 한 곡 못 부를 거에요."

야 4당 대표들도 어제 이명박 정부 출범 1주년을 평가하는 한 세미나에 집결했습니다.

<녹취> 정세균(민주당 대표): "정말 걱정이 태산같다. 그래서 이 정권 출발부터 우리는 정책기조를 바꿔라, 잘못 시작한 것이다라고 수없이 얘기했다."

<녹취> 문국현(창조한국당 대표): "대통령도 바뀌어야겠지만 대통령이 바뀌시기 전에 우리 국회가 초당적으로 시민사회와 전문가 기구와 협력해서..."

진보신당 노회찬 공동대표는 현 정권의 소통 부재를 혹평하면서 국민들은 대통령에게 보청기를 선물하고 싶어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KBS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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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이명박 정권 1주년 평가
    • 입력 2009-02-24 06: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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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정권 취임 1주년을 평가하는 정치권의 토론회가 잇달아 열렸습니다. 국민들의 정치 불신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한결같았지만, 그 해법을 놓고선 여야의 시각이 달랐습니다. 김명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의원 50여 명이 참석한 이명박 정부 출범 1주년 기념 토론회. 박희태 대표는 지난 1년이 쓰나미처럼 흘러갔다면서 2009년엔 국민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희태(한나라당 대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몇가지 노력을 하면서 금융 위기도 국제적 협조를 얻어서 넘길 수 있는 바탕을 잘 가꿨다고 생각합니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을 지낸 박범훈 중앙대 총장은 특강에서 정치권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녹취> 박범훈(중앙대학교 총장): "정치하는 분들을 보면 박자, 음정과 관계가 없어요. 그런 분들 뽕짝 박자 제대로 맞춰서 노래 한 곡 못 부를 거에요." 야 4당 대표들도 어제 이명박 정부 출범 1주년을 평가하는 한 세미나에 집결했습니다. <녹취> 정세균(민주당 대표): "정말 걱정이 태산같다. 그래서 이 정권 출발부터 우리는 정책기조를 바꿔라, 잘못 시작한 것이다라고 수없이 얘기했다." <녹취> 문국현(창조한국당 대표): "대통령도 바뀌어야겠지만 대통령이 바뀌시기 전에 우리 국회가 초당적으로 시민사회와 전문가 기구와 협력해서..." 진보신당 노회찬 공동대표는 현 정권의 소통 부재를 혹평하면서 국민들은 대통령에게 보청기를 선물하고 싶어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KBS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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