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서 선박 침몰…선원 5명 실종

입력 2009.02.2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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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선박이 침몰했습니다.
5명이 실종됐습니다.
박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3일 부산항을 떠난 석진호와 예인선인 정진호가 출항 다음날인 24일 오후 선주측과 마지막 통신을 끝으로 연락이 끊겼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망망대해에서 해경 경비정의 수색작업이 벌어졌습니다.

<녹취>정진호(해경) : "응답하세요 응답하세요 여긴 목포해경입니다."

어젯밤 9시쯤 이곳 신안군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3천 톤급 무동력 바지선인 석진호가 발견됐습니다.

석진호에 타고 있던 선원 6명도 무사했습니다.

그러나 석진호 뒤쪽에 붙어 있던 3백톤급 예인선 정진호는 보이질 않았습니다.

해경은 석진호와 석진호 뒤쪽에 붙어서 배를 밀고 가던 정진호 사이에 있던 연결핀 3개가 높은 파도의 영향으로 풀리면서 정진호가 침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석진호(생존선원) : "파고가 7미터 정도에 고정핀이 풀리면서 정진호가 떠내려 갔다"

정진호에는 중국인 2명을 포함해 선원 5명이 타고 있었고 선박 침몰과 함께 모두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구조된 선원들을 상대로 사고경위와 운항규정 준수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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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안서 선박 침몰…선원 5명 실종
    • 입력 2009-02-28 20:56:58
    뉴스 9
<앵커 멘트>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선박이 침몰했습니다. 5명이 실종됐습니다. 박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3일 부산항을 떠난 석진호와 예인선인 정진호가 출항 다음날인 24일 오후 선주측과 마지막 통신을 끝으로 연락이 끊겼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망망대해에서 해경 경비정의 수색작업이 벌어졌습니다. <녹취>정진호(해경) : "응답하세요 응답하세요 여긴 목포해경입니다." 어젯밤 9시쯤 이곳 신안군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3천 톤급 무동력 바지선인 석진호가 발견됐습니다. 석진호에 타고 있던 선원 6명도 무사했습니다. 그러나 석진호 뒤쪽에 붙어 있던 3백톤급 예인선 정진호는 보이질 않았습니다. 해경은 석진호와 석진호 뒤쪽에 붙어서 배를 밀고 가던 정진호 사이에 있던 연결핀 3개가 높은 파도의 영향으로 풀리면서 정진호가 침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석진호(생존선원) : "파고가 7미터 정도에 고정핀이 풀리면서 정진호가 떠내려 갔다" 정진호에는 중국인 2명을 포함해 선원 5명이 타고 있었고 선박 침몰과 함께 모두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구조된 선원들을 상대로 사고경위와 운항규정 준수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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