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런 걸 '동상이몽'이라고 해야 할까요.
미디어법을 논의하는 사회적 논의기구를 두기로 여야가 합의했지만, 그 해석이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100일간의 논의도 순탄치 않을 전망인데, 박에스더 기자가 조목조목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우선 이 사회적 논의기구의 성격부터 다르게 규정합니다.
한나라당은 단순한 자문의 역할로, 민주당은 실질적인 해법도출 기구라고 주장합니다.
<녹취> 홍준표 : "독자적인 의결권을 두지 않고 문방위원들이 미디어법을 논의하는데 여론수렴하고 자문하는 역할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녹취> 원혜영(민주당 원내대표) : "충분한 여론 수렴의 결과가 반영되는 입법이 돼야..."
구성에서도 한나라당은 정치인을 배제해 순수자문기구로 만들자는 입장인반면 민주당은 정치인은 물론 시민단체도 다수 참여시키자고 주장합니다.
100일로 된 논의기간도 한나라당은 문방위 논의 시작부터를, 민주당은 사회적 논의기구에서의 논의기간만을 의미한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한나라당은 표결 처리에 민주당은 국회법 절차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녹취> 조윤선 : "표결처리 합의가 번복돼서는 안된다."
<녹취> 전병헌 : "국민적 합의나 동의 없이는 절대로 처리할 수 없다."
한나라당은 지금까지의 모든 수정안을 철회하고 원점에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했고, 민주당은 여론전으로 미디어법을 무산시키겠다는 목표가 여전합니다.
또 이번 합의에 대해 여야 모두 당내 강경파들의 불만이 상당해 한층 강경한 대립으로 몰아갈 가능성이 큽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이런 걸 '동상이몽'이라고 해야 할까요.
미디어법을 논의하는 사회적 논의기구를 두기로 여야가 합의했지만, 그 해석이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100일간의 논의도 순탄치 않을 전망인데, 박에스더 기자가 조목조목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우선 이 사회적 논의기구의 성격부터 다르게 규정합니다.
한나라당은 단순한 자문의 역할로, 민주당은 실질적인 해법도출 기구라고 주장합니다.
<녹취> 홍준표 : "독자적인 의결권을 두지 않고 문방위원들이 미디어법을 논의하는데 여론수렴하고 자문하는 역할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녹취> 원혜영(민주당 원내대표) : "충분한 여론 수렴의 결과가 반영되는 입법이 돼야..."
구성에서도 한나라당은 정치인을 배제해 순수자문기구로 만들자는 입장인반면 민주당은 정치인은 물론 시민단체도 다수 참여시키자고 주장합니다.
100일로 된 논의기간도 한나라당은 문방위 논의 시작부터를, 민주당은 사회적 논의기구에서의 논의기간만을 의미한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한나라당은 표결 처리에 민주당은 국회법 절차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녹취> 조윤선 : "표결처리 합의가 번복돼서는 안된다."
<녹취> 전병헌 : "국민적 합의나 동의 없이는 절대로 처리할 수 없다."
한나라당은 지금까지의 모든 수정안을 철회하고 원점에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했고, 민주당은 여론전으로 미디어법을 무산시키겠다는 목표가 여전합니다.
또 이번 합의에 대해 여야 모두 당내 강경파들의 불만이 상당해 한층 강경한 대립으로 몰아갈 가능성이 큽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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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법 논의’ 여야 동상이몽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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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3-03 20:55:26
<앵커 멘트>
이런 걸 '동상이몽'이라고 해야 할까요.
미디어법을 논의하는 사회적 논의기구를 두기로 여야가 합의했지만, 그 해석이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100일간의 논의도 순탄치 않을 전망인데, 박에스더 기자가 조목조목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우선 이 사회적 논의기구의 성격부터 다르게 규정합니다.
한나라당은 단순한 자문의 역할로, 민주당은 실질적인 해법도출 기구라고 주장합니다.
<녹취> 홍준표 : "독자적인 의결권을 두지 않고 문방위원들이 미디어법을 논의하는데 여론수렴하고 자문하는 역할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녹취> 원혜영(민주당 원내대표) : "충분한 여론 수렴의 결과가 반영되는 입법이 돼야..."
구성에서도 한나라당은 정치인을 배제해 순수자문기구로 만들자는 입장인반면 민주당은 정치인은 물론 시민단체도 다수 참여시키자고 주장합니다.
100일로 된 논의기간도 한나라당은 문방위 논의 시작부터를, 민주당은 사회적 논의기구에서의 논의기간만을 의미한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한나라당은 표결 처리에 민주당은 국회법 절차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녹취> 조윤선 : "표결처리 합의가 번복돼서는 안된다."
<녹취> 전병헌 : "국민적 합의나 동의 없이는 절대로 처리할 수 없다."
한나라당은 지금까지의 모든 수정안을 철회하고 원점에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했고, 민주당은 여론전으로 미디어법을 무산시키겠다는 목표가 여전합니다.
또 이번 합의에 대해 여야 모두 당내 강경파들의 불만이 상당해 한층 강경한 대립으로 몰아갈 가능성이 큽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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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stell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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