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희 사커플러스] EPL 자존심 지킨 맨유

입력 2009.03.12 (21:28) 수정 2009.03.12 (21: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알립니다]
인터넷 저작권 문제로 하이라이트 영상은 다시보기 서비스를 하지 않습니다.


<앵커 멘트>

별들의 전쟁인 유럽 챔피언스 리그에서 오늘 새벽 8강 진출팀들이 모두 가려졌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탈리아 최강, 인터밀란을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는데요.
한준희 해설위원이 유럽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을 확실하게 정리해드립니다.
한준희의 사커플러스~


<리포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최강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맨유는 오늘 새벽 인터 밀란과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에서 전반 4분 만에 비디치의 통쾌한 헤딩 골로 앞서갔는데요.

상대 수비를 따돌리는 비디치의 민첩한 움직임이 돋보였습니다.

후반 4분엔 호날두가 날아올랐습니다.

루니의 크로스를 달려들면서 통쾌한 헤딩 골로 연결해 2대 0 승리의 쐐기를 박았습니다.

반면 인터밀란은 이브라히모비치의 슈팅이 크로스 바를 맞혔고, 아드리아누의 발리 슛이 또 골대를 맞아 눈물을 흘렸습니다.

산소탱크 박지성은 후반 39분에 루니와 교체 투입됐는데요.

8분여의 시간은 뭔가를 보여주기에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퍼거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 "인터밀란 같은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친 것이 우리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8강부터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입니다."

<인터뷰> 한준희

잉글랜드 아스널도 천신만고 끝에 이탈리아 AS 로마를 물리치고 8강에 턱걸이했는데요.

연장까지 120분 동안 혈투를 펼친 두 팀의 운명은 승부차기에서 갈렸습니다.

8번째 키커까지 나오는 치열한 힘겨루기 끝에 AS로마 토네토의 슛이 허공을 향하면서 아스널이 웃었는데요.

아스널은 리그에선 5위에 머무르며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챔피언스 리그에선 전통의 강호다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페인 리그 최강자 바르셀로나는 앙리의 원맨쇼로 리옹을 제압했습니다.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허무는 앙리의 동물적인 감각이 빛났습니다.

마라도나의 재림 메시는 상대 수비 3명을 순식간에 허물며 세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에투까지 득점 행진에 가담한 바르셀로나는 리옹을 5대 2로 이겨, 1,2차전 합계 전적 1승 1무로 8강에 올라 승승장구했습니다.

올시즌 메시의 무시무시한 득점 행진에 힘입은 바르셀로나는 맨유와 함께 챔피언스 리그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준희

포르투갈의 강자 포르투는 홈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0대 0으로 비겼지만,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8강행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8강 진출팀)

[12일]

▷ AS 로마(이탈리아) 1:0[승부차기 6:7] * 아스널(잉글랜드)
득점 : 후안(9분 / AS 로마)

▷ * FC 바르셀로나(스페인) 5:2 리옹(프랑스)
득점 : 앙리(25분 / 바르셀로나), 앙리(27분 / 바르셀로나), 메시(40분 / 바르셀로나), 에투(43분 / 바르셀로나), 마쿤(44분 / 리옹), 주닝요(48분 / 리옹), 케이타(90분 / 바르셀로나)

▷ * FC 포르투(포르투갈) 0: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2:0 인터밀란(이탈리아)
득점 : 비디치(4분 / 맨유), 호날두(49분 / 맨유)

[11일]

▷ * 바이에른 뮌헨(독일) 7:1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득점 : 포돌스키(7분 / 뮌헨), 포돌스키(34분 / 뮌헨), 폴가(39분 자책골 / 리스본), 무티뉴(42분 / 리스본), 슈바인슈타이거(43분 / 뮌헨), 봄멜(74분 / 뮌헨), 클로제(82분 PK / 뮌헨), 뮐러((90분 / 뮌헨)

▷ 유벤투스(이탈리아) 2:2 * 첼시(잉글랜드)
득점 : 이아퀸타(19분 / 유벤투스), 에시엔(45분 / 첼시), 델 피에로(74분 PK / 유벤투스), 드로그바(83분 / 첼시)

▷ * 리버풀(잉글랜드) 4:0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득점 : 토레스(16분 / 리버풀), 제라드(28분 PK / 리버풀), 제라드(47분 / 리버풀), 도세나(88분 / 리버풀)

▷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 1:2 * 비야레알(스페인)
득점 : 이바가사(49분 / 비야레알), 만치오스(55분 / 파나티나이코스), 요렌테(70분 / 비야레알)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준희 사커플러스] EPL 자존심 지킨 맨유
    • 입력 2009-03-12 20:03:10
    • 수정2009-03-12 21:37:05
    스포츠 IN 스포츠
[알립니다]
인터넷 저작권 문제로 하이라이트 영상은 다시보기 서비스를 하지 않습니다.
<앵커 멘트> 별들의 전쟁인 유럽 챔피언스 리그에서 오늘 새벽 8강 진출팀들이 모두 가려졌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탈리아 최강, 인터밀란을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는데요. 한준희 해설위원이 유럽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을 확실하게 정리해드립니다. 한준희의 사커플러스~ <리포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최강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맨유는 오늘 새벽 인터 밀란과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에서 전반 4분 만에 비디치의 통쾌한 헤딩 골로 앞서갔는데요. 상대 수비를 따돌리는 비디치의 민첩한 움직임이 돋보였습니다. 후반 4분엔 호날두가 날아올랐습니다. 루니의 크로스를 달려들면서 통쾌한 헤딩 골로 연결해 2대 0 승리의 쐐기를 박았습니다. 반면 인터밀란은 이브라히모비치의 슈팅이 크로스 바를 맞혔고, 아드리아누의 발리 슛이 또 골대를 맞아 눈물을 흘렸습니다. 산소탱크 박지성은 후반 39분에 루니와 교체 투입됐는데요. 8분여의 시간은 뭔가를 보여주기에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퍼거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 "인터밀란 같은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친 것이 우리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8강부터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입니다." <인터뷰> 한준희 잉글랜드 아스널도 천신만고 끝에 이탈리아 AS 로마를 물리치고 8강에 턱걸이했는데요. 연장까지 120분 동안 혈투를 펼친 두 팀의 운명은 승부차기에서 갈렸습니다. 8번째 키커까지 나오는 치열한 힘겨루기 끝에 AS로마 토네토의 슛이 허공을 향하면서 아스널이 웃었는데요. 아스널은 리그에선 5위에 머무르며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챔피언스 리그에선 전통의 강호다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페인 리그 최강자 바르셀로나는 앙리의 원맨쇼로 리옹을 제압했습니다.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허무는 앙리의 동물적인 감각이 빛났습니다. 마라도나의 재림 메시는 상대 수비 3명을 순식간에 허물며 세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에투까지 득점 행진에 가담한 바르셀로나는 리옹을 5대 2로 이겨, 1,2차전 합계 전적 1승 1무로 8강에 올라 승승장구했습니다. 올시즌 메시의 무시무시한 득점 행진에 힘입은 바르셀로나는 맨유와 함께 챔피언스 리그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준희 포르투갈의 강자 포르투는 홈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0대 0으로 비겼지만,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8강행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8강 진출팀) [12일] ▷ AS 로마(이탈리아) 1:0[승부차기 6:7] * 아스널(잉글랜드) 득점 : 후안(9분 / AS 로마) ▷ * FC 바르셀로나(스페인) 5:2 리옹(프랑스) 득점 : 앙리(25분 / 바르셀로나), 앙리(27분 / 바르셀로나), 메시(40분 / 바르셀로나), 에투(43분 / 바르셀로나), 마쿤(44분 / 리옹), 주닝요(48분 / 리옹), 케이타(90분 / 바르셀로나) ▷ * FC 포르투(포르투갈) 0: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2:0 인터밀란(이탈리아) 득점 : 비디치(4분 / 맨유), 호날두(49분 / 맨유) [11일] ▷ * 바이에른 뮌헨(독일) 7:1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득점 : 포돌스키(7분 / 뮌헨), 포돌스키(34분 / 뮌헨), 폴가(39분 자책골 / 리스본), 무티뉴(42분 / 리스본), 슈바인슈타이거(43분 / 뮌헨), 봄멜(74분 / 뮌헨), 클로제(82분 PK / 뮌헨), 뮐러((90분 / 뮌헨) ▷ 유벤투스(이탈리아) 2:2 * 첼시(잉글랜드) 득점 : 이아퀸타(19분 / 유벤투스), 에시엔(45분 / 첼시), 델 피에로(74분 PK / 유벤투스), 드로그바(83분 / 첼시) ▷ * 리버풀(잉글랜드) 4:0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득점 : 토레스(16분 / 리버풀), 제라드(28분 PK / 리버풀), 제라드(47분 / 리버풀), 도세나(88분 / 리버풀) ▷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 1:2 * 비야레알(스페인) 득점 : 이바가사(49분 / 비야레알), 만치오스(55분 / 파나티나이코스), 요렌테(70분 / 비야레알)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