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 장자연 전 기획사 압수수색

입력 2009.03.14 (18:00) 수정 2009.03.1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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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어제 단독 보도한 탤런트 고 장자연 씨의 술 접대 강요와 폭행 고백 자필 문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 전담반을 꾸리고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KBS가 보도한 문서에 범죄사실 포함돼 적극적으로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우선 장 씨의 친필문서와 녹취록을 확보하기 위해 장 씨가 소속됐던 연예기획사 두 곳과 유 씨의 집 등 9군데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친필문건 일부를 처음 공개한 장 씨의 전 매니저 유 모 씨에 대해서도 재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조사를 거부하고 있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경찰은 장 씨의 친필 문서에서 드러난 성상납 강요와 폭행, 감금 등에 대해 범죄 혐의점이 보이며, 일부는 유족들의 의사 없어도 증거가 확보되면 처벌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장씨에 대한 성상납 요구와 상습폭행 등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일본에 체류 중인 장 씨의 기획사 대표 김모 씨의 귀국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KBS가 어제 단독 보도한 故 장자연 씨의 자필문건에는 숨진 장 씨가 김모 대표로부터 상습적 구타와 학대를 받았으며 술 접대와 성 상납 등도 요구받았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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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故 장자연 전 기획사 압수수색
    • 입력 2009-03-14 18:00:51
    • 수정2009-03-14 18:29:55
    사회
KBS가 어제 단독 보도한 탤런트 고 장자연 씨의 술 접대 강요와 폭행 고백 자필 문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 전담반을 꾸리고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KBS가 보도한 문서에 범죄사실 포함돼 적극적으로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우선 장 씨의 친필문서와 녹취록을 확보하기 위해 장 씨가 소속됐던 연예기획사 두 곳과 유 씨의 집 등 9군데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친필문건 일부를 처음 공개한 장 씨의 전 매니저 유 모 씨에 대해서도 재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조사를 거부하고 있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경찰은 장 씨의 친필 문서에서 드러난 성상납 강요와 폭행, 감금 등에 대해 범죄 혐의점이 보이며, 일부는 유족들의 의사 없어도 증거가 확보되면 처벌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장씨에 대한 성상납 요구와 상습폭행 등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일본에 체류 중인 장 씨의 기획사 대표 김모 씨의 귀국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KBS가 어제 단독 보도한 故 장자연 씨의 자필문건에는 숨진 장 씨가 김모 대표로부터 상습적 구타와 학대를 받았으며 술 접대와 성 상납 등도 요구받았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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