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예멘 참사’ 시신 확인 오열
입력 2009.03.17 (22:15)
수정 2009.03.1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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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 신속대응팀과 현지에 도착한 유가족들... 시신을 확인하고 오열했습니다. 예멘 사나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우리 정부의 신속 대응팀과 유가족들은 예멘 사나 공항에 내리자마자 곧바로 시신이 안치된 군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아내 혼자 여행을 보낸 것이 못내 안타까운 고 김인혜 씨의 남편...
싸늘한 시신이 되버린 아버지의 시신 앞에서 고 박봉관씨의 아들과 사위는 가슴이 미어지는 슬픔에 오열합니다.
설마 설마 하며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 듯, 유가족들은 시신을 확인하고 또 확인합니다.
신속대응팀도 사망자 네 명의 시신을 일일이 확인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미 예멘 정부에도 수사 참여 요청을 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박우현(신속대응팀) : "예멘 정부가 수사 권한을 갖고 있다. 그들과 긴밀히 우리 입장을 말해 나가겠다."
신속대응팀과 주 예멘 한국 대사는 또 예멘 외무부와 내무부 관리를 잇따라 만나, 신속한 시신 운구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곽원호(주 예멘 대사) : "제1의 목적은 빠른 시신운구라고 얘기했고, 예멘 정부도 최대한 협조하겠단 약속을 받았다."
희생자 시신 네 구는 이르면 2~3일 내에 예멘을 떠나 한국으로 운구될 수 있을 것으로 현지 당국자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예멘 사나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정부 신속대응팀과 현지에 도착한 유가족들... 시신을 확인하고 오열했습니다. 예멘 사나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우리 정부의 신속 대응팀과 유가족들은 예멘 사나 공항에 내리자마자 곧바로 시신이 안치된 군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아내 혼자 여행을 보낸 것이 못내 안타까운 고 김인혜 씨의 남편...
싸늘한 시신이 되버린 아버지의 시신 앞에서 고 박봉관씨의 아들과 사위는 가슴이 미어지는 슬픔에 오열합니다.
설마 설마 하며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 듯, 유가족들은 시신을 확인하고 또 확인합니다.
신속대응팀도 사망자 네 명의 시신을 일일이 확인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미 예멘 정부에도 수사 참여 요청을 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박우현(신속대응팀) : "예멘 정부가 수사 권한을 갖고 있다. 그들과 긴밀히 우리 입장을 말해 나가겠다."
신속대응팀과 주 예멘 한국 대사는 또 예멘 외무부와 내무부 관리를 잇따라 만나, 신속한 시신 운구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곽원호(주 예멘 대사) : "제1의 목적은 빠른 시신운구라고 얘기했고, 예멘 정부도 최대한 협조하겠단 약속을 받았다."
희생자 시신 네 구는 이르면 2~3일 내에 예멘을 떠나 한국으로 운구될 수 있을 것으로 현지 당국자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예멘 사나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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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족, ‘예멘 참사’ 시신 확인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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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3-17 20:47:34
- 수정2009-03-18 08:17:30

<앵커 멘트>
정부 신속대응팀과 현지에 도착한 유가족들... 시신을 확인하고 오열했습니다. 예멘 사나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우리 정부의 신속 대응팀과 유가족들은 예멘 사나 공항에 내리자마자 곧바로 시신이 안치된 군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아내 혼자 여행을 보낸 것이 못내 안타까운 고 김인혜 씨의 남편...
싸늘한 시신이 되버린 아버지의 시신 앞에서 고 박봉관씨의 아들과 사위는 가슴이 미어지는 슬픔에 오열합니다.
설마 설마 하며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 듯, 유가족들은 시신을 확인하고 또 확인합니다.
신속대응팀도 사망자 네 명의 시신을 일일이 확인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미 예멘 정부에도 수사 참여 요청을 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박우현(신속대응팀) : "예멘 정부가 수사 권한을 갖고 있다. 그들과 긴밀히 우리 입장을 말해 나가겠다."
신속대응팀과 주 예멘 한국 대사는 또 예멘 외무부와 내무부 관리를 잇따라 만나, 신속한 시신 운구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곽원호(주 예멘 대사) : "제1의 목적은 빠른 시신운구라고 얘기했고, 예멘 정부도 최대한 협조하겠단 약속을 받았다."
희생자 시신 네 구는 이르면 2~3일 내에 예멘을 떠나 한국으로 운구될 수 있을 것으로 현지 당국자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예멘 사나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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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준 기자 jch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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