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버스 안내양’ 깜짝 등장

입력 2009.03.17 (22:15) 수정 2009.03.1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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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억의 '시내버스 안내양'이 깜짝 등장했습니다. 씩씩한 모습은 예전만 못했지만, '오라이'라는 출발신호는 여전했습니다.

유지향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젊은층엔 낯설지만 중년층이상에겐 추억으로 남은 버스 안내양...

복잡한 버스 안에서도 억척스럽게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낸 다정한 이웃이었습니다.

20년 만에 다시 등장한 버스 안내양은 흰색 복장을 깔끔하게 차려입었습니다.

서울시가 마련한 깜짝행사 도우미로 나온 1일 안내양인 탓인지 옛날 모습과 썩 같아보이진 않습니다.

그래도 옛 추억을 떠올리기엔 충분합니다.

<인터뷰> 양태숙(서울시 미아1동) : "차를 탁탁 두드리면 버스를 타고, 굉장히 활발하고 씩씩했어요. 옛날 버스안내양들은..."

기사 아저씨들도 '조수'인 안내양과 모처럼 호흡을 맞추면서 신이 납니다.

<인터뷰> 이동춘(시내버스기사) : "일도 거들어주고 예쁜 안내양이 같이 있어서 굉장히 즐거워요."

<인터뷰> 안나경(버스안내양 체험) : "어머니들이 옛날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진짜 버스 안내양이 된 것 같고 재밌었어요."

시민들은 가난했지만 정겨웠던 6,70년대 옛시절을 떠올리며 잠시나마 고단한 일상에서 벗어났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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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억의 ‘버스 안내양’ 깜짝 등장
    • 입력 2009-03-17 21:43:46
    • 수정2009-03-17 22: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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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억의 '시내버스 안내양'이 깜짝 등장했습니다. 씩씩한 모습은 예전만 못했지만, '오라이'라는 출발신호는 여전했습니다. 유지향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젊은층엔 낯설지만 중년층이상에겐 추억으로 남은 버스 안내양... 복잡한 버스 안에서도 억척스럽게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낸 다정한 이웃이었습니다. 20년 만에 다시 등장한 버스 안내양은 흰색 복장을 깔끔하게 차려입었습니다. 서울시가 마련한 깜짝행사 도우미로 나온 1일 안내양인 탓인지 옛날 모습과 썩 같아보이진 않습니다. 그래도 옛 추억을 떠올리기엔 충분합니다. <인터뷰> 양태숙(서울시 미아1동) : "차를 탁탁 두드리면 버스를 타고, 굉장히 활발하고 씩씩했어요. 옛날 버스안내양들은..." 기사 아저씨들도 '조수'인 안내양과 모처럼 호흡을 맞추면서 신이 납니다. <인터뷰> 이동춘(시내버스기사) : "일도 거들어주고 예쁜 안내양이 같이 있어서 굉장히 즐거워요." <인터뷰> 안나경(버스안내양 체험) : "어머니들이 옛날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진짜 버스 안내양이 된 것 같고 재밌었어요." 시민들은 가난했지만 정겨웠던 6,70년대 옛시절을 떠올리며 잠시나마 고단한 일상에서 벗어났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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