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세제 안 쓰는 ‘구슬 세탁’ 등장

입력 2009.03.2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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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제를 쓰지 않고 빨래를 하면 깨끗하게 될까요?

세제 대신에 자기 구슬을 이용해 빨래를 하는 세탁소가 홍콩에 등장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콩의 한 세탁소, 빨랫감과 함께 하얀색 공을 넣고 세탁기를 작동시킵니다.

이 공 안에 들어간 것은 세제가 아닌 자기 구슬, 구슬에서 나오는 원적외선과 음이온으로 때를 뺀다고 합니다.

먼저 원적외선은 물 분자들의 결합을 끊어 크기를 줄입니다.

<인터뷰> 데니스 찬

또 음이온은 물의 표면 장력을 줄여 물이 때를 더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세제를 쓰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적인데다, 알레르기도 걱정할 필요가 없고, 심지어 비용도 20% 가량 줄었다고 합니다.

<인터뷰> 린도 웡
천번까지 쓸 수 있다곤 하지만 한 개에 우리 돈으로 8만 원이 넘는 이 세탁공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제각각입니다.

<인터뷰> 앨런
하지만 대다수 소비자들이 세제를 이용한 세탁 방식에 익숙해있어 이른바 '구슬 세탁'이 얼마나 호응을 얻을 지는 아직까지 미지숩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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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세제 안 쓰는 ‘구슬 세탁’ 등장
    • 입력 2009-03-25 20:30:05
    뉴스타임
<앵커 멘트> 세제를 쓰지 않고 빨래를 하면 깨끗하게 될까요? 세제 대신에 자기 구슬을 이용해 빨래를 하는 세탁소가 홍콩에 등장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콩의 한 세탁소, 빨랫감과 함께 하얀색 공을 넣고 세탁기를 작동시킵니다. 이 공 안에 들어간 것은 세제가 아닌 자기 구슬, 구슬에서 나오는 원적외선과 음이온으로 때를 뺀다고 합니다. 먼저 원적외선은 물 분자들의 결합을 끊어 크기를 줄입니다. <인터뷰> 데니스 찬 또 음이온은 물의 표면 장력을 줄여 물이 때를 더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세제를 쓰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적인데다, 알레르기도 걱정할 필요가 없고, 심지어 비용도 20% 가량 줄었다고 합니다. <인터뷰> 린도 웡 천번까지 쓸 수 있다곤 하지만 한 개에 우리 돈으로 8만 원이 넘는 이 세탁공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제각각입니다. <인터뷰> 앨런 하지만 대다수 소비자들이 세제를 이용한 세탁 방식에 익숙해있어 이른바 '구슬 세탁'이 얼마나 호응을 얻을 지는 아직까지 미지숩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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