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구름 많은데 일교차 큼

중부지방은 찬바람이 불면서 쌀쌀했지만 남부지방 곳곳에선 봄꽃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이 무렵 찾아오는 꽃샘 추위는 꽃을 늦게 피워 애를 태우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피어 있는 꽃을 사나흘 정도 더 볼 수 있게 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과 휴일엔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일교차가 크게 나겠습니다.

또 건조 특보가 점차 확대 되고 있는 만큼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울릉도 독도지역엔 눈이 조금 내렸지만 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었습니다.

내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따라서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0도, 부산 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0도 , 광주와 부산 13도로 오늘보다 2~3도 가량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에서 최고 3미터로 다소 높게 일겠고, 서해상에는 밤 늦게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3월의 마지막 날인 다음주 화요일엔 전국에 비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