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G20 참석…한미 정상회담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G20 런던 금융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출국합니다.

이 대통령은 런던 방문 기간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첫 한미정상회담을 열고 한미동맹 강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런던에 도착하는 이명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기간에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첫 한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로켓 발사가 강행될 경우 이를 동북아 안정의 중대한 위해 요소로 규정하고 다각도의 대응책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과 통화 교환 협정 연장 문제와 함께 이미 합의된 21세기 전략동맹을 구체화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는 우리의 외환위기 극복 경험을 소개하고 금융기관의 부실 자산을 효율적으로 제거할 방안을 제시할 방침입니다.

보호무역주의 배격을 위해 보호무역주의 장벽을 쌓는 국가들의 명단 공개도 제안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의 영국 방문 기간에 한-EU간 FTA 체결도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중국,일본,영국 정상들과 만나서는 북한의 로켓발사 움직임에 대한 국제 사회의 대응책과 함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공조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접견하고 블룸버그, AFP, 로이터, CNBC 등 외신과 잇따라 기자회견도 가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