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벼랑끝에 내몰린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현대자동차를 그대로 베낀 마케팅을 속속 발표하고 나섰는데요.
미국 언론 조차 냉소적 반응입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 집중적으로 쏟아내고있는 TV광고입니다.
<녹취>현대차 TV광고 : "만약 내년에 수입이 없어지면 차량을 그대로 가져오세요."
차량을 산 뒤 실직하면 할부금 대납에 차량반납까지..
소비자들의 일자리 불안을 겨냥한 이 마케팅으로 현대차는 올들어 거의 유일하게 미국에서 판매가 증가했습니다.
GM과 포드가 오늘 동시에 내놓은 판촉 프로그램은 현대차의 이 실직자 프로그램을 꼭 빼닮았습니다.
보장 기간이 1년과 2년, 할부금 대납기간이 1년과 9개월로 조건만 다를 뿐입니다.
연초만해도 회의적이던 미국 기업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한국 경쟁업체의 마케팅을 그대로 베낀 것입니다.
<녹취>CNN 방송 : "현대차가 처음 발표했을때만 해도 모두들 콧방귀를 뀌었는데,지금 보세요? -더 이상은 아니죠. 더이상은."
다우존스 통신은 미국업체들이 현대차의 뒤꿈치를 쫓아갔다고 표현했고, 시카고 트리뷴은 GM과 포드가 무임승차했다고 꼬집었습니다.
벼랑끝에서 마지막 자존심까지 내던진 미 업체들의 이 전략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입니다.
회사가 파산할 경우 그래도 차를 사겠다는 소비자는 불과 20%선에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벼랑끝에 내몰린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현대자동차를 그대로 베낀 마케팅을 속속 발표하고 나섰는데요.
미국 언론 조차 냉소적 반응입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 집중적으로 쏟아내고있는 TV광고입니다.
<녹취>현대차 TV광고 : "만약 내년에 수입이 없어지면 차량을 그대로 가져오세요."
차량을 산 뒤 실직하면 할부금 대납에 차량반납까지..
소비자들의 일자리 불안을 겨냥한 이 마케팅으로 현대차는 올들어 거의 유일하게 미국에서 판매가 증가했습니다.
GM과 포드가 오늘 동시에 내놓은 판촉 프로그램은 현대차의 이 실직자 프로그램을 꼭 빼닮았습니다.
보장 기간이 1년과 2년, 할부금 대납기간이 1년과 9개월로 조건만 다를 뿐입니다.
연초만해도 회의적이던 미국 기업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한국 경쟁업체의 마케팅을 그대로 베낀 것입니다.
<녹취>CNN 방송 : "현대차가 처음 발표했을때만 해도 모두들 콧방귀를 뀌었는데,지금 보세요? -더 이상은 아니죠. 더이상은."
다우존스 통신은 미국업체들이 현대차의 뒤꿈치를 쫓아갔다고 표현했고, 시카고 트리뷴은 GM과 포드가 무임승차했다고 꼬집었습니다.
벼랑끝에서 마지막 자존심까지 내던진 미 업체들의 이 전략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입니다.
회사가 파산할 경우 그래도 차를 사겠다는 소비자는 불과 20%선에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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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랑 끝 GM·포드, ‘현대차 베끼기’ 마케팅
-
- 입력 2009-04-01 21:37:43
![](/newsimage2/200904/20090401/1750557.jpg)
<앵커 멘트>
벼랑끝에 내몰린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현대자동차를 그대로 베낀 마케팅을 속속 발표하고 나섰는데요.
미국 언론 조차 냉소적 반응입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 집중적으로 쏟아내고있는 TV광고입니다.
<녹취>현대차 TV광고 : "만약 내년에 수입이 없어지면 차량을 그대로 가져오세요."
차량을 산 뒤 실직하면 할부금 대납에 차량반납까지..
소비자들의 일자리 불안을 겨냥한 이 마케팅으로 현대차는 올들어 거의 유일하게 미국에서 판매가 증가했습니다.
GM과 포드가 오늘 동시에 내놓은 판촉 프로그램은 현대차의 이 실직자 프로그램을 꼭 빼닮았습니다.
보장 기간이 1년과 2년, 할부금 대납기간이 1년과 9개월로 조건만 다를 뿐입니다.
연초만해도 회의적이던 미국 기업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한국 경쟁업체의 마케팅을 그대로 베낀 것입니다.
<녹취>CNN 방송 : "현대차가 처음 발표했을때만 해도 모두들 콧방귀를 뀌었는데,지금 보세요? -더 이상은 아니죠. 더이상은."
다우존스 통신은 미국업체들이 현대차의 뒤꿈치를 쫓아갔다고 표현했고, 시카고 트리뷴은 GM과 포드가 무임승차했다고 꼬집었습니다.
벼랑끝에서 마지막 자존심까지 내던진 미 업체들의 이 전략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입니다.
회사가 파산할 경우 그래도 차를 사겠다는 소비자는 불과 20%선에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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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석 기자 isj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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