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첫 정상회담…北 로켓 발사 등 논의

입력 2009.04.02 (07:14) 수정 2009.04.02 (16: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오늘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의 로켓 발사 대응과 한미 FTA 비준 문제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런던에서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후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만납니다.

30분간의 약식 회담이지만 한미 정상의 첫 만남인 만큼 의미는 각별합니다.

두 정상은 먼저 북한의 핵 폐기 문제를 조속하게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할 예정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회부 등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이동관 대변인 :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긴밀히 공조하는 방안을 합의할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또 미국측이 재협상을 요구하는 한미 FTA 비준을 조속히 처리하자는 입장을 교환할 것이라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열린 한일 정상 회담에서 아소 다로 총리는 북한이 로켓을 발사하면 유엔 안보리 회부와 새 결의안 추진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주최 환영 리셉션 참석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G-20 정상회의 일정에 잇따라 참석합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회의 공동 의장으로서 보호 무역주의 반대와 재정지출을 통한 경기부양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미 첫 정상회담…北 로켓 발사 등 논의
    • 입력 2009-04-02 06:06:16
    • 수정2009-04-02 16:23:5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오늘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의 로켓 발사 대응과 한미 FTA 비준 문제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런던에서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후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만납니다. 30분간의 약식 회담이지만 한미 정상의 첫 만남인 만큼 의미는 각별합니다. 두 정상은 먼저 북한의 핵 폐기 문제를 조속하게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할 예정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회부 등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이동관 대변인 :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긴밀히 공조하는 방안을 합의할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또 미국측이 재협상을 요구하는 한미 FTA 비준을 조속히 처리하자는 입장을 교환할 것이라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열린 한일 정상 회담에서 아소 다로 총리는 북한이 로켓을 발사하면 유엔 안보리 회부와 새 결의안 추진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주최 환영 리셉션 참석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G-20 정상회의 일정에 잇따라 참석합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회의 공동 의장으로서 보호 무역주의 반대와 재정지출을 통한 경기부양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