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청와대 행정관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자꾸만 말을 바꾸고 있습니다.
성매매 장소에 모두 몇 사람이 있었는지 진실은 하난데 오락가락하는 이유는 뭘까요?
임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5일 단속 당시 경찰보고서입니다.
김 전 행정관과 또 다른 인물 민모 씨가 "함께 룸에서 술을 마시고", "모텔로 이동해 성관계를 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김 전 행정관 말고 일행 가운데 성매매를 한 사람이 더 있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오늘 이 '민 모'씨는 이번 사건과 관련 없는 사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마포서 수사과장 : "민모 씨는 여기하고 관련이 없는 사람이라고 수 차례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식사부터 술자리까지 4명 아닌 다른 한 명이 더 있었는지 여부도 규명돼야할 대목.
경찰은 다섯 번째 인물은 대리 운전 기사라고 했지만 식당 종업원은 5명 모두 잘 아는 사람 같았다고 증언합니다.
<녹취>식당 관계자 : "자기네들끼리 얘기하고 이랬는데, 이제 음담패설 소위 말하는 좀 진한 얘기들을...친한 사람끼리 모이면 그러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냥 얘기를 하더라..."
앞뒤 안 맞는 해명이 되풀이되는 가운데 경찰이 청와대 행정관 적발 사실을 숨기려 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모두 7명이 적발된 지난달 25일 당시 단속보고서엔 여섯 번째 인물 김 모 씨에 대해 청와대 행정관이라고 함이라는 대목이 나옵니다.
보고서 작성 사흘 뒤 언론보도로 파문이 불거진 직후, 김 전 행정관의 정체를 몰랐다는 당시 경찰 해명은 거짓이었다는 얘기입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청와대 행정관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자꾸만 말을 바꾸고 있습니다.
성매매 장소에 모두 몇 사람이 있었는지 진실은 하난데 오락가락하는 이유는 뭘까요?
임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5일 단속 당시 경찰보고서입니다.
김 전 행정관과 또 다른 인물 민모 씨가 "함께 룸에서 술을 마시고", "모텔로 이동해 성관계를 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김 전 행정관 말고 일행 가운데 성매매를 한 사람이 더 있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오늘 이 '민 모'씨는 이번 사건과 관련 없는 사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마포서 수사과장 : "민모 씨는 여기하고 관련이 없는 사람이라고 수 차례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식사부터 술자리까지 4명 아닌 다른 한 명이 더 있었는지 여부도 규명돼야할 대목.
경찰은 다섯 번째 인물은 대리 운전 기사라고 했지만 식당 종업원은 5명 모두 잘 아는 사람 같았다고 증언합니다.
<녹취>식당 관계자 : "자기네들끼리 얘기하고 이랬는데, 이제 음담패설 소위 말하는 좀 진한 얘기들을...친한 사람끼리 모이면 그러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냥 얘기를 하더라..."
앞뒤 안 맞는 해명이 되풀이되는 가운데 경찰이 청와대 행정관 적발 사실을 숨기려 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모두 7명이 적발된 지난달 25일 당시 단속보고서엔 여섯 번째 인물 김 모 씨에 대해 청와대 행정관이라고 함이라는 대목이 나옵니다.
보고서 작성 사흘 뒤 언론보도로 파문이 불거진 직후, 김 전 행정관의 정체를 몰랐다는 당시 경찰 해명은 거짓이었다는 얘기입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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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靑 행정관 성접대 조사 ‘오락가락’
-
- 입력 2009-04-03 21:13:52

<앵커 멘트>
청와대 행정관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자꾸만 말을 바꾸고 있습니다.
성매매 장소에 모두 몇 사람이 있었는지 진실은 하난데 오락가락하는 이유는 뭘까요?
임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5일 단속 당시 경찰보고서입니다.
김 전 행정관과 또 다른 인물 민모 씨가 "함께 룸에서 술을 마시고", "모텔로 이동해 성관계를 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김 전 행정관 말고 일행 가운데 성매매를 한 사람이 더 있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오늘 이 '민 모'씨는 이번 사건과 관련 없는 사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마포서 수사과장 : "민모 씨는 여기하고 관련이 없는 사람이라고 수 차례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식사부터 술자리까지 4명 아닌 다른 한 명이 더 있었는지 여부도 규명돼야할 대목.
경찰은 다섯 번째 인물은 대리 운전 기사라고 했지만 식당 종업원은 5명 모두 잘 아는 사람 같았다고 증언합니다.
<녹취>식당 관계자 : "자기네들끼리 얘기하고 이랬는데, 이제 음담패설 소위 말하는 좀 진한 얘기들을...친한 사람끼리 모이면 그러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냥 얘기를 하더라..."
앞뒤 안 맞는 해명이 되풀이되는 가운데 경찰이 청와대 행정관 적발 사실을 숨기려 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모두 7명이 적발된 지난달 25일 당시 단속보고서엔 여섯 번째 인물 김 모 씨에 대해 청와대 행정관이라고 함이라는 대목이 나옵니다.
보고서 작성 사흘 뒤 언론보도로 파문이 불거진 직후, 김 전 행정관의 정체를 몰랐다는 당시 경찰 해명은 거짓이었다는 얘기입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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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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