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제 검찰에 체포된 정상문 전 총무비서관 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직접 조사가 불가피해 졌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오늘 오전 8시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서울 사당동 자택에서 체포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과글을 발표하기 7시간 반 전입니다.
정 전 비서관은 청와대에 재직하던 지난 2005년부터 2006년 사이에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3억여 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권양숙 여사가 빚을 갚기 위해 정 전 비서관을 통해 이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재직 중의 일이었던 만큼 모종의 청탁에 대한 대가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도 뇌물이나 알선수재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처벌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뇌물죄를 적용하려면 노 전 대통령이 재임시절 알고 있었다는 점을 입증해야는데 당시엔 이 같은 거래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녹취>문재인(전 청와대 비서실장) : "일단 제가 알기로는 대통령께서는 근래에 아신 것으로 그렇게 압니다."
박 회장과 정 전 비서관에게서 청탁과 관련해 돈을 주고받았다는 진술이나 정황 증거가 드러날 경우 권 여사와 정 전 비서관에 대해선 알선수재 혐의 적용이 가능합니다.
검찰은 일단 정상문 전 비서관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노 전 대통령의 사과글 내용에 대한 조사를 벌이겠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일단 노 전 대통령이 돈을 받은 사실을 인정한 이상 노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직접 조사는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이제 검찰에 체포된 정상문 전 총무비서관 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직접 조사가 불가피해 졌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오늘 오전 8시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서울 사당동 자택에서 체포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과글을 발표하기 7시간 반 전입니다.
정 전 비서관은 청와대에 재직하던 지난 2005년부터 2006년 사이에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3억여 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권양숙 여사가 빚을 갚기 위해 정 전 비서관을 통해 이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재직 중의 일이었던 만큼 모종의 청탁에 대한 대가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도 뇌물이나 알선수재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처벌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뇌물죄를 적용하려면 노 전 대통령이 재임시절 알고 있었다는 점을 입증해야는데 당시엔 이 같은 거래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녹취>문재인(전 청와대 비서실장) : "일단 제가 알기로는 대통령께서는 근래에 아신 것으로 그렇게 압니다."
박 회장과 정 전 비서관에게서 청탁과 관련해 돈을 주고받았다는 진술이나 정황 증거가 드러날 경우 권 여사와 정 전 비서관에 대해선 알선수재 혐의 적용이 가능합니다.
검찰은 일단 정상문 전 비서관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노 전 대통령의 사과글 내용에 대한 조사를 벌이겠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일단 노 전 대통령이 돈을 받은 사실을 인정한 이상 노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직접 조사는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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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문 체포…盧 전 대통령 부부 소환 불가피
-
- 입력 2009-04-07 20:59:50
![](/newsimage2/200904/20090407/1754275.jpg)
<앵커 멘트>
이제 검찰에 체포된 정상문 전 총무비서관 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직접 조사가 불가피해 졌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오늘 오전 8시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서울 사당동 자택에서 체포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과글을 발표하기 7시간 반 전입니다.
정 전 비서관은 청와대에 재직하던 지난 2005년부터 2006년 사이에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3억여 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권양숙 여사가 빚을 갚기 위해 정 전 비서관을 통해 이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재직 중의 일이었던 만큼 모종의 청탁에 대한 대가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도 뇌물이나 알선수재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처벌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뇌물죄를 적용하려면 노 전 대통령이 재임시절 알고 있었다는 점을 입증해야는데 당시엔 이 같은 거래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녹취>문재인(전 청와대 비서실장) : "일단 제가 알기로는 대통령께서는 근래에 아신 것으로 그렇게 압니다."
박 회장과 정 전 비서관에게서 청탁과 관련해 돈을 주고받았다는 진술이나 정황 증거가 드러날 경우 권 여사와 정 전 비서관에 대해선 알선수재 혐의 적용이 가능합니다.
검찰은 일단 정상문 전 비서관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노 전 대통령의 사과글 내용에 대한 조사를 벌이겠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일단 노 전 대통령이 돈을 받은 사실을 인정한 이상 노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직접 조사는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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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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