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두달째 동결…추가 인하 주목
입력 2009.04.10 (07:54)
수정 2009.04.1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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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달 연속으로 동결했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여지는 남겨놨습니다.
구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달도 기준금리는 연 2%로 동결됐습니다.
지난해 10월 연 5.25%에서 지난 2월까지 가파르게 계속돼 온 금리 인하 행진이 두달째 멈춘 겁니다.
경기가 회복된다고 보긴 어렵지만 그래도 각종 지표의 하락세가 주춤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실제로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전달보다는 늘고 있고 경기선행지수는 15개월만에 상승반전됐습니다.
또 지난달 중소기업 대출도 3조 4천억원 늘어나는 등 조금 숨통이 트일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녹취>이성태(한국은행 총재) : "연말까지 하강속도가 매우 빨랐지만 최근 1,2개월 사이에 하강속도가 상당히 완만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두달째 금리를 동결했다고 금융 완화 기조가 멈춘 것은 아니라며, 상황에 따라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미국의 산업생산이 넉달 연속 감소하는 등 세계 경제가 여전히 침체돼 있고, 대내적인 변수도 많으니, 일단 두고보자는 겁니다.
<인터뷰>신민영(LG경제연구원 금융연구실장) : "연체율이 높아져 금융기관의 재무건전성을 악화시키고 가계 소비를 둔화시킬 경우 1% 중반까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국채 매입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적절한 행동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 국채를 매입할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달 연속으로 동결했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여지는 남겨놨습니다.
구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달도 기준금리는 연 2%로 동결됐습니다.
지난해 10월 연 5.25%에서 지난 2월까지 가파르게 계속돼 온 금리 인하 행진이 두달째 멈춘 겁니다.
경기가 회복된다고 보긴 어렵지만 그래도 각종 지표의 하락세가 주춤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실제로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전달보다는 늘고 있고 경기선행지수는 15개월만에 상승반전됐습니다.
또 지난달 중소기업 대출도 3조 4천억원 늘어나는 등 조금 숨통이 트일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녹취>이성태(한국은행 총재) : "연말까지 하강속도가 매우 빨랐지만 최근 1,2개월 사이에 하강속도가 상당히 완만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두달째 금리를 동결했다고 금융 완화 기조가 멈춘 것은 아니라며, 상황에 따라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미국의 산업생산이 넉달 연속 감소하는 등 세계 경제가 여전히 침체돼 있고, 대내적인 변수도 많으니, 일단 두고보자는 겁니다.
<인터뷰>신민영(LG경제연구원 금융연구실장) : "연체율이 높아져 금융기관의 재무건전성을 악화시키고 가계 소비를 둔화시킬 경우 1% 중반까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국채 매입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적절한 행동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 국채를 매입할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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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4-10 07:18:24
- 수정2009-04-10 15:34:17
<앵커 멘트>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달 연속으로 동결했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여지는 남겨놨습니다.
구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달도 기준금리는 연 2%로 동결됐습니다.
지난해 10월 연 5.25%에서 지난 2월까지 가파르게 계속돼 온 금리 인하 행진이 두달째 멈춘 겁니다.
경기가 회복된다고 보긴 어렵지만 그래도 각종 지표의 하락세가 주춤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실제로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전달보다는 늘고 있고 경기선행지수는 15개월만에 상승반전됐습니다.
또 지난달 중소기업 대출도 3조 4천억원 늘어나는 등 조금 숨통이 트일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녹취>이성태(한국은행 총재) : "연말까지 하강속도가 매우 빨랐지만 최근 1,2개월 사이에 하강속도가 상당히 완만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두달째 금리를 동결했다고 금융 완화 기조가 멈춘 것은 아니라며, 상황에 따라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미국의 산업생산이 넉달 연속 감소하는 등 세계 경제가 여전히 침체돼 있고, 대내적인 변수도 많으니, 일단 두고보자는 겁니다.
<인터뷰>신민영(LG경제연구원 금융연구실장) : "연체율이 높아져 금융기관의 재무건전성을 악화시키고 가계 소비를 둔화시킬 경우 1% 중반까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국채 매입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적절한 행동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 국채를 매입할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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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희 기자 young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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