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갑 최고, 대북정책 강경 비판

입력 2001.03.2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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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민주당 한화갑 최고위원이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 소식, 워싱턴에서 이창환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민주당 한화갑 최고위원은 오늘 워싱턴의 조지타운 대학에서 열린 전환기 한국, 김대중 정부의 3년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부시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비판했습니다.
⊙한화갑(민주당 최고위원): 세계 경영전략을 가지고 있는 미국이 북한 문제를 다루는데 새 행정부 들어서 가지고 두 달이 넘도록 정확한 정책을 못 내놓는다는 것은 정말로 제가 볼 때는 이해가 안 갑니다.
⊙기자: 한 위원은 부시 대통령이 대북 문제에 대해 강경한 발언을 하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정착에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은 미국이 2차대전 이후 전쟁과 봉쇄 그리고 데탕트, 화해의 세 가지 정책을 사용했지만 전쟁과 봉쇄는 실패했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앞으로 북한문제도 김대중 대통령의 포괄적 상호주의를 바탕으로 북한을 서서히 개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화갑(민주당 최고위원): 남북 간의 평화협정만 가지고 안 되고 미국하고 또 충분히 그런 문제를 협의해서 결국 4자회담이 된다든지 그래야 되기 때문에...
⊙기자: 한편 오늘 세미나에서 도날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대사는 제임스 캘리 동아태 담당 차관보 내정자 등 한국 전문가들이 외교정책을 본격적으로 맞게 되면 미국의 대북정책이 김 대통령의 포용정책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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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갑 최고, 대북정책 강경 비판
    • 입력 2001-03-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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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민주당 한화갑 최고위원이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 소식, 워싱턴에서 이창환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민주당 한화갑 최고위원은 오늘 워싱턴의 조지타운 대학에서 열린 전환기 한국, 김대중 정부의 3년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부시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비판했습니다. ⊙한화갑(민주당 최고위원): 세계 경영전략을 가지고 있는 미국이 북한 문제를 다루는데 새 행정부 들어서 가지고 두 달이 넘도록 정확한 정책을 못 내놓는다는 것은 정말로 제가 볼 때는 이해가 안 갑니다. ⊙기자: 한 위원은 부시 대통령이 대북 문제에 대해 강경한 발언을 하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정착에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은 미국이 2차대전 이후 전쟁과 봉쇄 그리고 데탕트, 화해의 세 가지 정책을 사용했지만 전쟁과 봉쇄는 실패했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앞으로 북한문제도 김대중 대통령의 포괄적 상호주의를 바탕으로 북한을 서서히 개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화갑(민주당 최고위원): 남북 간의 평화협정만 가지고 안 되고 미국하고 또 충분히 그런 문제를 협의해서 결국 4자회담이 된다든지 그래야 되기 때문에... ⊙기자: 한편 오늘 세미나에서 도날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대사는 제임스 캘리 동아태 담당 차관보 내정자 등 한국 전문가들이 외교정책을 본격적으로 맞게 되면 미국의 대북정책이 김 대통령의 포용정책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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