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건호 12시간째 조사…연철호 석방

입력 2009.04.12 (21:50) 수정 2009.04.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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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권 여사에 이어서, 오늘은 아들인 노건호 씨가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박연차 회장이 건넨 6백만 달러에 노 씨가 연루된 흔적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소 초췌한 모습으로 어젯밤 늦게 귀국한 노건호 씨.

검찰에서 말하겠다며 취재진의 질문을 피해갔습니다.

<녹취> 노건호(노 전 대통령 아들) : "지금으로선 드릴 말씀 없습니다."

오늘 오전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석한 노 씨는 현재 12시간 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우선 권양숙 여사가 정상문 전 비서관을 통해 받은 박연차 회장의 돈 100만달러 중 일부가 노 씨에게 건네졌는지를 집중조사했습니다.

또 연철호 씨가 박 회장에게서 500만 달러를 받는 과정에 노 씨가 얼마나 개입했는지, 또 역할은 무었이었는지도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이 돈이 사실상 노 전 대통령에게 건네진 돈이며 연 씨는 자금관리를, 건호 씨는 공동 투자를 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석방된 연 씨는 이와 관련해 이 돈은 모두 박 회장에게서 투자 받은 돈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자 내용과 거래 내역 모두 검찰에 증명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검찰은 관련해 조사할 것이 많은만큼 노건호 씨를 오늘 밤 일단 돌려 보낸 뒤 한 두 차례 더 소환할 것이며 연철호 씨도 다시 부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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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건호 12시간째 조사…연철호 석방
    • 입력 2009-04-12 20:56:34
    • 수정2009-04-13 16: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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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권 여사에 이어서, 오늘은 아들인 노건호 씨가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박연차 회장이 건넨 6백만 달러에 노 씨가 연루된 흔적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소 초췌한 모습으로 어젯밤 늦게 귀국한 노건호 씨. 검찰에서 말하겠다며 취재진의 질문을 피해갔습니다. <녹취> 노건호(노 전 대통령 아들) : "지금으로선 드릴 말씀 없습니다." 오늘 오전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석한 노 씨는 현재 12시간 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우선 권양숙 여사가 정상문 전 비서관을 통해 받은 박연차 회장의 돈 100만달러 중 일부가 노 씨에게 건네졌는지를 집중조사했습니다. 또 연철호 씨가 박 회장에게서 500만 달러를 받는 과정에 노 씨가 얼마나 개입했는지, 또 역할은 무었이었는지도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이 돈이 사실상 노 전 대통령에게 건네진 돈이며 연 씨는 자금관리를, 건호 씨는 공동 투자를 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석방된 연 씨는 이와 관련해 이 돈은 모두 박 회장에게서 투자 받은 돈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자 내용과 거래 내역 모두 검찰에 증명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검찰은 관련해 조사할 것이 많은만큼 노건호 씨를 오늘 밤 일단 돌려 보낸 뒤 한 두 차례 더 소환할 것이며 연철호 씨도 다시 부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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