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 ‘봄 축제’…상춘객 북적

입력 2009.04.1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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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지만, 오늘도 초여름 날씨속에 전국 곳곳에 다양한 봄꽃 축제가 열려 상춘객을 즐겁게 했습니다.
남쪽지방부터 감상하시죠.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 정상이 온통 붉은빛입니다.

하늘에서 붉은 물감을 뿌린 듯 말 그대로 '천상의 화원'입니다.

등산객들은 진달래 고운 자태에 빠져듭니다.

산속의 벚꽃은 이제서야 절정입니다.

산허리를 휘감아 뚫린 도로는 벚꽃이 활짝 피면서 벚꽃 터널을 이뤘습니다.

초여름 날씨 속에 봄 축제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일 년에 한 번 개방되는 소양강댐에는 수많은 상춘객이 몰렸습니다.

세발자전거에 유모차까지, 아이들도 봄 햇살을 즐겼습니다.

<인터뷰> 김남철(소양강댐 걷기 참가자) : "상쾌하죠 상쾌하고 작년에는 추웠는데 올해는 더운 것 같아요."

영산강 둔치에는 노란 유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유채꽃 구경 뒤에는 알싸한 홍어 한 접시, 동동주 한 잔을 곁들이면 상춘객의 봄은 절정에 이릅니다.

<인터뷰> 이성숙(광주시 치평동) : "홍어요? 쫄깃쫄깃하고 향도 좋고 맛있네요."

더운 날씨가 계속되자 전국 유원지마다 가벼운 차림의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봄과 초여름이 동시에 머문 휴일, 상춘객들은 마음껏 봄날을 즐겼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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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곳곳 ‘봄 축제’…상춘객 북적
    • 입력 2009-04-12 21:14:43
    뉴스 9
<앵커 멘트> 하지만, 오늘도 초여름 날씨속에 전국 곳곳에 다양한 봄꽃 축제가 열려 상춘객을 즐겁게 했습니다. 남쪽지방부터 감상하시죠.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 정상이 온통 붉은빛입니다. 하늘에서 붉은 물감을 뿌린 듯 말 그대로 '천상의 화원'입니다. 등산객들은 진달래 고운 자태에 빠져듭니다. 산속의 벚꽃은 이제서야 절정입니다. 산허리를 휘감아 뚫린 도로는 벚꽃이 활짝 피면서 벚꽃 터널을 이뤘습니다. 초여름 날씨 속에 봄 축제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일 년에 한 번 개방되는 소양강댐에는 수많은 상춘객이 몰렸습니다. 세발자전거에 유모차까지, 아이들도 봄 햇살을 즐겼습니다. <인터뷰> 김남철(소양강댐 걷기 참가자) : "상쾌하죠 상쾌하고 작년에는 추웠는데 올해는 더운 것 같아요." 영산강 둔치에는 노란 유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유채꽃 구경 뒤에는 알싸한 홍어 한 접시, 동동주 한 잔을 곁들이면 상춘객의 봄은 절정에 이릅니다. <인터뷰> 이성숙(광주시 치평동) : "홍어요? 쫄깃쫄깃하고 향도 좋고 맛있네요." 더운 날씨가 계속되자 전국 유원지마다 가벼운 차림의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봄과 초여름이 동시에 머문 휴일, 상춘객들은 마음껏 봄날을 즐겼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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