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세, 수도권 오르고 지방 내린다

입력 2009.04.1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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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재산세를 얼마나 내야할지 궁금하시죠?

지방은 대부분 내리고 수도권은 오르게 됩니다.

이정록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리포트>

부동산값의 변화를 정확하게 반영한다는 차원에서 올해 주택 재산세 과세기준이 공시가격의 60%로 결정됐습니다.

토지와 건물은 70%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이보환(행정안전부 지방세운영과장) : "가격하락효과를 반영하고 세부담을 낮추기 위해서 바꿨다."

이에따라 서울 목동 95제곱미터 아파트의 경우 올해 7월분 재산세는 작년 225만원에서 177만원으로 21%가량 줄어듭니다.

지방주택 5곳 가운데 4곳은 이 경우에 해당합니다.

반면에 서울 강남구 타워팰리스 45제곱미터의 경우 천 146만원이었던 재산세는 6% 오른 천 222만원을 내야합니다.

수도권 주택의 75%가 오를 전망입니다.

<인터뷰>마철현(세무사) : "실제 내야하는 세금을 상한제로 적게냈기 때문에 실제내는 세금은 올라갑니다."

그러나 토지와 건물의 재산세는 과세표준이 지난해 65%에서 올해 70%로 오르고 세율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이에따라 올해 토지와 건물분 재산세수는 5조7천27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3%가 늘어납니다.

그러나 주택분 세수는 지난해보다 4.9%보다 줄어 전체재산세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됩니다.

KBS 뉴스 이정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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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산세, 수도권 오르고 지방 내린다
    • 입력 2009-04-14 21: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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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재산세를 얼마나 내야할지 궁금하시죠? 지방은 대부분 내리고 수도권은 오르게 됩니다. 이정록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리포트> 부동산값의 변화를 정확하게 반영한다는 차원에서 올해 주택 재산세 과세기준이 공시가격의 60%로 결정됐습니다. 토지와 건물은 70%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이보환(행정안전부 지방세운영과장) : "가격하락효과를 반영하고 세부담을 낮추기 위해서 바꿨다." 이에따라 서울 목동 95제곱미터 아파트의 경우 올해 7월분 재산세는 작년 225만원에서 177만원으로 21%가량 줄어듭니다. 지방주택 5곳 가운데 4곳은 이 경우에 해당합니다. 반면에 서울 강남구 타워팰리스 45제곱미터의 경우 천 146만원이었던 재산세는 6% 오른 천 222만원을 내야합니다. 수도권 주택의 75%가 오를 전망입니다. <인터뷰>마철현(세무사) : "실제 내야하는 세금을 상한제로 적게냈기 때문에 실제내는 세금은 올라갑니다." 그러나 토지와 건물의 재산세는 과세표준이 지난해 65%에서 올해 70%로 오르고 세율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이에따라 올해 토지와 건물분 재산세수는 5조7천27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3%가 늘어납니다. 그러나 주택분 세수는 지난해보다 4.9%보다 줄어 전체재산세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됩니다. KBS 뉴스 이정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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