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시각 장애인들에게 길 안내를 해주는 '음성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개발됐습니다.
상용화까지는 갈 길이 멀지만, 장애인들에게는 한 줄기 희망입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다음 지점까지 0미터"
앞이 보이지 않지만, 단말기에서 나오는 음성에 따라 성큼 성큼 발걸음을 옮깁니다.
<현장음> "좌측에는 자전거도로가 있고 우측에는 중랑천입니다."
상상 속으로만 그려오던 산책로가 더 뚜렷하게 그려집니다.
<현장음> "경로 이탈, 좌측 방향으로 3미터 이내에 원래 경로가 있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의 길잡이가 될 '음성 길 안내 시스템'이 첫 선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한정석(시각장애 1급 장애인): "경로 이탈했을때 제 위치를 찾아줘 상당히 편리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서울시 노원구가 연구기관과 함께 개발한 이 시스템은 위성과 기준국을 통해 장애인의 위치를 파악한 뒤 휴대폰 단말기 음성으로 길을 안내합니다.
기준국을 한 번 더 거치면서 위성 위치 정보의 오차를 1-5미터까지 줄였습니다.
장애인의 보호자나 제3자가 단말기에 길 정보를 입력해 놓으면 장애인 혼자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보완돼야 할 점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건물 등의 방해로 아직도 오차가 30미터까지 나는 도심지역의 위치 정보를 정확하게 보정해야 합니다.
<인터뷰> 이노근(서울시 노원구청장): "기준국을 서울권에 설치하고 송신 안테나 시설을 서울권 설치함으로써 오차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정기간 보완을 거친뒤 단말기를 값싸게 공급할 수 있으면 시각 장애인들의 새로운 길잡이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지향 입니다.
시각 장애인들에게 길 안내를 해주는 '음성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개발됐습니다.
상용화까지는 갈 길이 멀지만, 장애인들에게는 한 줄기 희망입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다음 지점까지 0미터"
앞이 보이지 않지만, 단말기에서 나오는 음성에 따라 성큼 성큼 발걸음을 옮깁니다.
<현장음> "좌측에는 자전거도로가 있고 우측에는 중랑천입니다."
상상 속으로만 그려오던 산책로가 더 뚜렷하게 그려집니다.
<현장음> "경로 이탈, 좌측 방향으로 3미터 이내에 원래 경로가 있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의 길잡이가 될 '음성 길 안내 시스템'이 첫 선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한정석(시각장애 1급 장애인): "경로 이탈했을때 제 위치를 찾아줘 상당히 편리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서울시 노원구가 연구기관과 함께 개발한 이 시스템은 위성과 기준국을 통해 장애인의 위치를 파악한 뒤 휴대폰 단말기 음성으로 길을 안내합니다.
기준국을 한 번 더 거치면서 위성 위치 정보의 오차를 1-5미터까지 줄였습니다.
장애인의 보호자나 제3자가 단말기에 길 정보를 입력해 놓으면 장애인 혼자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보완돼야 할 점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건물 등의 방해로 아직도 오차가 30미터까지 나는 도심지역의 위치 정보를 정확하게 보정해야 합니다.
<인터뷰> 이노근(서울시 노원구청장): "기준국을 서울권에 설치하고 송신 안테나 시설을 서울권 설치함으로써 오차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정기간 보완을 거친뒤 단말기를 값싸게 공급할 수 있으면 시각 장애인들의 새로운 길잡이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지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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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장애인 “새로운 세상이 보여요”
-
- 입력 2009-04-17 06:45:34
<앵커 멘트>
시각 장애인들에게 길 안내를 해주는 '음성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개발됐습니다.
상용화까지는 갈 길이 멀지만, 장애인들에게는 한 줄기 희망입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다음 지점까지 0미터"
앞이 보이지 않지만, 단말기에서 나오는 음성에 따라 성큼 성큼 발걸음을 옮깁니다.
<현장음> "좌측에는 자전거도로가 있고 우측에는 중랑천입니다."
상상 속으로만 그려오던 산책로가 더 뚜렷하게 그려집니다.
<현장음> "경로 이탈, 좌측 방향으로 3미터 이내에 원래 경로가 있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의 길잡이가 될 '음성 길 안내 시스템'이 첫 선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한정석(시각장애 1급 장애인): "경로 이탈했을때 제 위치를 찾아줘 상당히 편리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서울시 노원구가 연구기관과 함께 개발한 이 시스템은 위성과 기준국을 통해 장애인의 위치를 파악한 뒤 휴대폰 단말기 음성으로 길을 안내합니다.
기준국을 한 번 더 거치면서 위성 위치 정보의 오차를 1-5미터까지 줄였습니다.
장애인의 보호자나 제3자가 단말기에 길 정보를 입력해 놓으면 장애인 혼자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보완돼야 할 점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건물 등의 방해로 아직도 오차가 30미터까지 나는 도심지역의 위치 정보를 정확하게 보정해야 합니다.
<인터뷰> 이노근(서울시 노원구청장): "기준국을 서울권에 설치하고 송신 안테나 시설을 서울권 설치함으로써 오차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정기간 보완을 거친뒤 단말기를 값싸게 공급할 수 있으면 시각 장애인들의 새로운 길잡이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지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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