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남북 접촉 결실 기대”

입력 2009.04.21 (06:52) 수정 2009.04.2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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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은 오늘 열릴 남북 개성공단 접촉이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의 PSI 참여 발표가 연기돼 온 데 대해서는 특별한 입장이 없다며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는 남북 개성공단 접촉이 북한에겐 기회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결실을 맺는 실질적인 접촉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드 미 국무부 대변인 북한은 한국과 결실있는 대화를 갖는 기회로 활용하기 바랍니다.

미국은 오랫동안 남북 대화를 장려해 왔다며 이번 접촉도 그와 같은 연장선상에서 보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이번 남북접촉을 앞두고 우리 정부가 PSI, 즉, 대량살상무기 방지구상 참여발표를 연기한 데 대해서는 밝힐 아무런 입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유엔 제재위원회가 북한에 대한 제재를 예정대로 오는 24일쯤 결론내릴 것을 희망했습니다.

우드 부대변인 내일 전후해서 곧 제재위원회가 열려 논의가 시작될 겁니다.

제재 위원회가 대북 제재목록 작성에 합의 도출이 안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어차피 합의에는 여러 차례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추가 협의등으로 대북 제재 목록이 당초 예정보다 더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미국 일부 언론은 사실상 구속력이 없는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을 미국이 과대 선전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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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남북 접촉 결실 기대”
    • 입력 2009-04-21 06:05:32
    • 수정2009-04-21 07: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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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은 오늘 열릴 남북 개성공단 접촉이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의 PSI 참여 발표가 연기돼 온 데 대해서는 특별한 입장이 없다며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는 남북 개성공단 접촉이 북한에겐 기회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결실을 맺는 실질적인 접촉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드 미 국무부 대변인 북한은 한국과 결실있는 대화를 갖는 기회로 활용하기 바랍니다. 미국은 오랫동안 남북 대화를 장려해 왔다며 이번 접촉도 그와 같은 연장선상에서 보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이번 남북접촉을 앞두고 우리 정부가 PSI, 즉, 대량살상무기 방지구상 참여발표를 연기한 데 대해서는 밝힐 아무런 입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유엔 제재위원회가 북한에 대한 제재를 예정대로 오는 24일쯤 결론내릴 것을 희망했습니다. 우드 부대변인 내일 전후해서 곧 제재위원회가 열려 논의가 시작될 겁니다. 제재 위원회가 대북 제재목록 작성에 합의 도출이 안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어차피 합의에는 여러 차례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추가 협의등으로 대북 제재 목록이 당초 예정보다 더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미국 일부 언론은 사실상 구속력이 없는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을 미국이 과대 선전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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