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찰이 장자연씨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KBS 특종보도로 수사에 착수한 지 한 달 열흘만인데요.
형사처벌된 사람은 단 3명에 그쳤고 수사대상이었던 유력인사는 죄다 빠졌습니다.
먼저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장자연 씨에게 접대를 강요한 혐의 등으로 모두 9명을 입건했습니다.
우선 형사처벌대상자는 3명으로 확정됐습니다.
전 매니저 유장호씨는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피디 한 명은 장자연씨 캐스팅 대가로 5천만원을 받은 혐의, 신문사 기자출신 금융인은 술자리에서 장씨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나머지 여섯 명은 당장 형사처벌은 면했습니다.
소속사 대표 김 모 씨는 폭행과 협박 등 혐의가 모두 인정됐지만 일본에서 잠적해 기소중지됩니다.
금융권 고위인사, 기업인, 기획사 대표 등 5명은 술자리에 수차례 동석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구체적 혐의 확인은 김씨 신병확보 뒤로 미뤄졌습니다.
수사 선상에 올랐던 신문사 대표 등 유력인사를 포함한 11명은 형사처벌 대상에서 모조리 빠졌습니다.
장자연씨 사망은 자살로 최종 결론지어졌습니다.
<녹취> 한풍현(분당경찰서장) : "김 대표의 보복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심했을 것을 보이며 갑작스런 출연 중단 개인적인 경제적 어려움 또한 평소 앓고 있던 우울증 등 복합적 이유로 자살..."
경찰은 일본에 도피중인 소속사대표 김씨가 검거돼야 수사를 재개하겠다고 했지만 김씨 소재 파악에는 여전히 진전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경찰이 장자연씨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KBS 특종보도로 수사에 착수한 지 한 달 열흘만인데요.
형사처벌된 사람은 단 3명에 그쳤고 수사대상이었던 유력인사는 죄다 빠졌습니다.
먼저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장자연 씨에게 접대를 강요한 혐의 등으로 모두 9명을 입건했습니다.
우선 형사처벌대상자는 3명으로 확정됐습니다.
전 매니저 유장호씨는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피디 한 명은 장자연씨 캐스팅 대가로 5천만원을 받은 혐의, 신문사 기자출신 금융인은 술자리에서 장씨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나머지 여섯 명은 당장 형사처벌은 면했습니다.
소속사 대표 김 모 씨는 폭행과 협박 등 혐의가 모두 인정됐지만 일본에서 잠적해 기소중지됩니다.
금융권 고위인사, 기업인, 기획사 대표 등 5명은 술자리에 수차례 동석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구체적 혐의 확인은 김씨 신병확보 뒤로 미뤄졌습니다.
수사 선상에 올랐던 신문사 대표 등 유력인사를 포함한 11명은 형사처벌 대상에서 모조리 빠졌습니다.
장자연씨 사망은 자살로 최종 결론지어졌습니다.
<녹취> 한풍현(분당경찰서장) : "김 대표의 보복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심했을 것을 보이며 갑작스런 출연 중단 개인적인 경제적 어려움 또한 평소 앓고 있던 우울증 등 복합적 이유로 자살..."
경찰은 일본에 도피중인 소속사대표 김씨가 검거돼야 수사를 재개하겠다고 했지만 김씨 소재 파악에는 여전히 진전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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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자연’ 형사처벌 3명…핵심인물 죄다 빠져
-
- 입력 2009-04-24 20:02:53
<앵커 멘트>
경찰이 장자연씨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KBS 특종보도로 수사에 착수한 지 한 달 열흘만인데요.
형사처벌된 사람은 단 3명에 그쳤고 수사대상이었던 유력인사는 죄다 빠졌습니다.
먼저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장자연 씨에게 접대를 강요한 혐의 등으로 모두 9명을 입건했습니다.
우선 형사처벌대상자는 3명으로 확정됐습니다.
전 매니저 유장호씨는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피디 한 명은 장자연씨 캐스팅 대가로 5천만원을 받은 혐의, 신문사 기자출신 금융인은 술자리에서 장씨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나머지 여섯 명은 당장 형사처벌은 면했습니다.
소속사 대표 김 모 씨는 폭행과 협박 등 혐의가 모두 인정됐지만 일본에서 잠적해 기소중지됩니다.
금융권 고위인사, 기업인, 기획사 대표 등 5명은 술자리에 수차례 동석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구체적 혐의 확인은 김씨 신병확보 뒤로 미뤄졌습니다.
수사 선상에 올랐던 신문사 대표 등 유력인사를 포함한 11명은 형사처벌 대상에서 모조리 빠졌습니다.
장자연씨 사망은 자살로 최종 결론지어졌습니다.
<녹취> 한풍현(분당경찰서장) : "김 대표의 보복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심했을 것을 보이며 갑작스런 출연 중단 개인적인 경제적 어려움 또한 평소 앓고 있던 우울증 등 복합적 이유로 자살..."
경찰은 일본에 도피중인 소속사대표 김씨가 검거돼야 수사를 재개하겠다고 했지만 김씨 소재 파악에는 여전히 진전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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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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