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맥박 영향 유전자 세계 최초 발견

입력 2009.04.27 (13:09) 수정 2009.04.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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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인의 혈압과 맥박, 허리와 엉덩이 둘레 비율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가 발견됐습니다.

개인별 맞춤치료, 예방의학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최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혈압과 맥박, 허리와 엉덩이 둘레 비, 그리고 골강도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 6가지가 세계 최초로 발굴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유전체센터가 한국인 만 명의 유전형 분석을 통해 확인한 결과입니다.

서양인의 체질량지수와 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 5개가 한국인에게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혈압이나 비만, 신장이 환경과 생활 습관뿐 아니라, 개인의 유전적 차이에 의해 영향을 받는 점이 과학적으로 규명된 것입니다.

이 유전요인들이 비만 등의 형질에 미치는 영향은 1에서 4% 정도로 추산됩니다.

이번 발굴은 관련 질병의 예방은 물론 개인별 맞춤 치료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지인 네이처 제네틱스 5월호에 실렸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연구를 아시아 인종으로 확산시켜 유전자원 산업화와도 연계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아직 밝혀지지 않은 대사성 질환과 심혈관질환, 암과 같은 다른 질병의 유전요인도 발굴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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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압·맥박 영향 유전자 세계 최초 발견
    • 입력 2009-04-27 12:50:37
    • 수정2009-04-27 17: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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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인의 혈압과 맥박, 허리와 엉덩이 둘레 비율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가 발견됐습니다. 개인별 맞춤치료, 예방의학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최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혈압과 맥박, 허리와 엉덩이 둘레 비, 그리고 골강도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 6가지가 세계 최초로 발굴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유전체센터가 한국인 만 명의 유전형 분석을 통해 확인한 결과입니다. 서양인의 체질량지수와 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 5개가 한국인에게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혈압이나 비만, 신장이 환경과 생활 습관뿐 아니라, 개인의 유전적 차이에 의해 영향을 받는 점이 과학적으로 규명된 것입니다. 이 유전요인들이 비만 등의 형질에 미치는 영향은 1에서 4% 정도로 추산됩니다. 이번 발굴은 관련 질병의 예방은 물론 개인별 맞춤 치료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지인 네이처 제네틱스 5월호에 실렸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연구를 아시아 인종으로 확산시켜 유전자원 산업화와도 연계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아직 밝혀지지 않은 대사성 질환과 심혈관질환, 암과 같은 다른 질병의 유전요인도 발굴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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