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돼지 인플루엔자 변종 출현 가능”

입력 2009.04.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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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보건기구는 돼지 인플루엔자가 인간에게 치명적인 '변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재앙의 그림자가 지구촌을 덮치고 있습니다.

천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돼지 인플루엔자가 맹위를 떨치자, 세계보건기구가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인간에게 더 위험하게 진화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녹취> 후쿠다 게이지(WHO 보건 담당 사무총장보) : "(이번에 보고된) 바이러스는 새로운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 형태입니다."

변종 돼지 인플루엔자가 자칫 세계적으로 유행할 가능성도 경고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독감 치료제 500만 명 분을 비축하는 한편 백신 개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각국 정부도 비상대책기구를 꾸리고 대책을 마련 중입니다.

중남미 국가들은 멕시코를 다녀온 여행객이나 승무원들의 감염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많은 나라가 멕시코에서 들어오는 여행객과 화물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고, 러시아와 중국 등은 멕시코와 미국 일부 주에서 생산된 돼지고기의 수입을 금지했습니다.

영국과 브라질 등은 발병 지역의 여행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유럽연합은 EU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긴급 보건장관 회의를 소집할 예정입니다.

국제사회는 지난 5년간 조류 인플루엔자와 싸우며 쌓아온 대응 능력이 돼지 인플루엔자 대처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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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돼지 인플루엔자 변종 출현 가능”
    • 입력 2009-04-27 21:01:28
    뉴스 9
<앵커 멘트> 세계보건기구는 돼지 인플루엔자가 인간에게 치명적인 '변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재앙의 그림자가 지구촌을 덮치고 있습니다. 천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돼지 인플루엔자가 맹위를 떨치자, 세계보건기구가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인간에게 더 위험하게 진화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녹취> 후쿠다 게이지(WHO 보건 담당 사무총장보) : "(이번에 보고된) 바이러스는 새로운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 형태입니다." 변종 돼지 인플루엔자가 자칫 세계적으로 유행할 가능성도 경고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독감 치료제 500만 명 분을 비축하는 한편 백신 개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각국 정부도 비상대책기구를 꾸리고 대책을 마련 중입니다. 중남미 국가들은 멕시코를 다녀온 여행객이나 승무원들의 감염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많은 나라가 멕시코에서 들어오는 여행객과 화물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고, 러시아와 중국 등은 멕시코와 미국 일부 주에서 생산된 돼지고기의 수입을 금지했습니다. 영국과 브라질 등은 발병 지역의 여행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유럽연합은 EU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긴급 보건장관 회의를 소집할 예정입니다. 국제사회는 지난 5년간 조류 인플루엔자와 싸우며 쌓아온 대응 능력이 돼지 인플루엔자 대처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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