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입 돼지고기 검역·축사 방역 강화

입력 2009.04.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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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수입 돼지고기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국내산 돼지고기로 불똥이 튀지 않도록 축사 방역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돈 농가가 몰려 있는 경기도 여주입니다.

해외 곳곳에서 돼지 인플루엔자가 창궐하고 있지만 이곳은 평온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돼지사육 농가들은 언제 불똥이 튈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건호(경기도 여주군 가남면) : "구제역이다, 조류 인플루엔자 뭐 조류독감 그러한 피해로 소비를 위축시켰던 전례가 있어서 더욱 조심스럽고 걱정스러운게..."

농림수산식품부는 전문가들을 동원해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우선 해외에서 살아있는 돼지를 수입할 경우 북미산을 비롯한 모든 수입 돼지들에 대해 인플루엔자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멕시코와 미국 캐나다에서 들여오는 돼지고기에 대해선 당장 오늘부터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장기윤(농림수산식품부 동물방역팀 과장) : "고기에서 바이러스가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은 굉장히 낮다. 우리 소비자들이 좀 그 부분에 대해서 걱정들 하시기 때문에 그걸 확인하는 안심 차원에서..."

정부는 또 돼지 인플루엔자를 법정 가축 전염병으로 새로 지정해 사전 감시 체계를 빠른 시간 안에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돼지 축사에 대한 방역과 소독 작업을 강화하기로 하고 농민들에게도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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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수입 돼지고기 검역·축사 방역 강화
    • 입력 2009-04-27 21:07:43
    뉴스 9
<앵커 멘트> 정부는 수입 돼지고기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국내산 돼지고기로 불똥이 튀지 않도록 축사 방역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돈 농가가 몰려 있는 경기도 여주입니다. 해외 곳곳에서 돼지 인플루엔자가 창궐하고 있지만 이곳은 평온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돼지사육 농가들은 언제 불똥이 튈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건호(경기도 여주군 가남면) : "구제역이다, 조류 인플루엔자 뭐 조류독감 그러한 피해로 소비를 위축시켰던 전례가 있어서 더욱 조심스럽고 걱정스러운게..." 농림수산식품부는 전문가들을 동원해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우선 해외에서 살아있는 돼지를 수입할 경우 북미산을 비롯한 모든 수입 돼지들에 대해 인플루엔자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멕시코와 미국 캐나다에서 들여오는 돼지고기에 대해선 당장 오늘부터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장기윤(농림수산식품부 동물방역팀 과장) : "고기에서 바이러스가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은 굉장히 낮다. 우리 소비자들이 좀 그 부분에 대해서 걱정들 하시기 때문에 그걸 확인하는 안심 차원에서..." 정부는 또 돼지 인플루엔자를 법정 가축 전염병으로 새로 지정해 사전 감시 체계를 빠른 시간 안에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돼지 축사에 대한 방역과 소독 작업을 강화하기로 하고 농민들에게도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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