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플루 추정 환자 3명…2차 감염 가능성 높아

입력 2009.05.01 (19:37) 수정 2009.05.0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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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인플루엔자 추정환자가 3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50대 남성 한 명은 멕시코나 미국에 다녀오지도 않았는데 추정환자로 판명돼 국내 2차 감염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이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질병관리본부는 오늘 추정환자로 판정된 50대 남성이 최근 해외여행 경험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국내에서 다른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50대 남성 추정 환자의 주변 인물을 중심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이 있는지 추적하고 있습니다.

50대 남성의 주변에 위험지역 여행객이 없을 경우에는 신종 인플루엔자가 이미 국내 다수를 상대로 전파되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50대 추정환자의 바이러스가 멕시코에서 유행하는 신종 인플루엔자가 아닐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첫 추정환자를 공항에서 차에 태워준 40대 여성도 추정환자로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최근 해외를 방문한 적이 없기 때문에 추정환자로부터 2차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추정환자 3명은 모두 지정병원에 격리돼 있지만 증상이 거의 사라졌거나 경미한 상태라고 관리본부는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접수된 의심신고 59건 가운데 3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아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고 18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며 추정환자는 나머지 3명입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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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플루 추정 환자 3명…2차 감염 가능성 높아
    • 입력 2009-05-01 19:07:36
    • 수정2009-05-01 19: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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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인플루엔자 추정환자가 3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50대 남성 한 명은 멕시코나 미국에 다녀오지도 않았는데 추정환자로 판명돼 국내 2차 감염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이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질병관리본부는 오늘 추정환자로 판정된 50대 남성이 최근 해외여행 경험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국내에서 다른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50대 남성 추정 환자의 주변 인물을 중심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이 있는지 추적하고 있습니다. 50대 남성의 주변에 위험지역 여행객이 없을 경우에는 신종 인플루엔자가 이미 국내 다수를 상대로 전파되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50대 추정환자의 바이러스가 멕시코에서 유행하는 신종 인플루엔자가 아닐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첫 추정환자를 공항에서 차에 태워준 40대 여성도 추정환자로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최근 해외를 방문한 적이 없기 때문에 추정환자로부터 2차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추정환자 3명은 모두 지정병원에 격리돼 있지만 증상이 거의 사라졌거나 경미한 상태라고 관리본부는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접수된 의심신고 59건 가운데 3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아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고 18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며 추정환자는 나머지 3명입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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