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 6일쯤 결론

입력 2009.05.0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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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다음주면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임채진 검찰총장은 수사팀으로부터 조사 결과를 보고 받고 장고에 들어갔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사한 수사팀이 의견을 모아 임채진 검찰 총장에게 보고했습니다.

수사팀은 보고서에 노 전 대통령의 신병 처리 문제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증거 인멸 가능성 등을 거론해 우회적으로 구속 수사 필요성을 담았습니다.

또 지난주 검찰이 파악한 외부 여론조사 결과도 함께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는 6대 4 정도로 불구속 기소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구속 의견은 전직 대통령의 구속이라는 불상사는 이제는 피하자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인규 중수부장은 검찰 총장이 조사결과에 만족했다면서 영장 청구 여부에 대한 의견은 조금 더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임 총장은 검찰 안팎의 의견을 종합한 뒤 오는 6일쯤 최종 결심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다시 한 번 전직 대통령이 구속되는 불행한 일이 되풀이 될지 다음주면 최종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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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 6일쯤 결론
    • 입력 2009-05-02 08:29:5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다음주면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임채진 검찰총장은 수사팀으로부터 조사 결과를 보고 받고 장고에 들어갔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사한 수사팀이 의견을 모아 임채진 검찰 총장에게 보고했습니다. 수사팀은 보고서에 노 전 대통령의 신병 처리 문제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증거 인멸 가능성 등을 거론해 우회적으로 구속 수사 필요성을 담았습니다. 또 지난주 검찰이 파악한 외부 여론조사 결과도 함께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는 6대 4 정도로 불구속 기소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구속 의견은 전직 대통령의 구속이라는 불상사는 이제는 피하자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인규 중수부장은 검찰 총장이 조사결과에 만족했다면서 영장 청구 여부에 대한 의견은 조금 더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임 총장은 검찰 안팎의 의견을 종합한 뒤 오는 6일쯤 최종 결심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다시 한 번 전직 대통령이 구속되는 불행한 일이 되풀이 될지 다음주면 최종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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