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 국내 의료지원단 파견

입력 2009.05.03 (21:50) 수정 2009.05.0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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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오늘 멕시코에 의료지원단을 급파했습니다. 전염병 때문에 교민들을 위해 의료진을 보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정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감염내과 전문의 한 명과 간호사 그리고 외교부 직원까지, 의료지원단은 세 명으로 구성됐습니다.

2주 정도 멕시코에 머물면서 증세가 의심되는 교민들에게 상담과 치료제 처방을 하게 됩니다.

멕시코 교민은 만 3천 명에 이릅니다.

치료제 타미플루 2000명 분과 호흡기질환용 각종 의약품, 그리고 마스크와 예방 홍보물은 이미 멕시코 현지로 보냈습니다.

<인터뷰>윤찬식 (서기관/외교부재외국민보호과):"인플루엔자 감염,예방교육이라든지 상담이라든지 안내를 하고요 필요한 경우는 일부 치료도 할 생각입니다."

전염병 때문에 해외 교민을 위해서 정부가 의료지원단을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신종 인플루엔자 추정환자가 추가로 확인됐지만 연휴를 맞아 이곳 공항은 해외를 오가는 관광객들로 붐볐습니다.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평소 휴일때보다 여행객은 오히려 약간 늘었다고 공항측은 밝혔습니다.

일부 여행객들은 마스크를 쓰고 불안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송민선 (경기도 고양시 백석동):"예방차원에서 마스크 쓰고 조심스럽게 가려고 하고 있어요."

<인터뷰>정태수 (대구광역시 송현 1동):"그렇다고도 고민만하고 있을 수 없잖아요 볼일 있으면 가야되죠."

오늘 하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출국한 사람은 9만 여명으로 추정됩니다.

KBS 이정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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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에 국내 의료지원단 파견
    • 입력 2009-05-03 20:44:16
    • 수정2009-05-04 0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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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오늘 멕시코에 의료지원단을 급파했습니다. 전염병 때문에 교민들을 위해 의료진을 보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정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감염내과 전문의 한 명과 간호사 그리고 외교부 직원까지, 의료지원단은 세 명으로 구성됐습니다. 2주 정도 멕시코에 머물면서 증세가 의심되는 교민들에게 상담과 치료제 처방을 하게 됩니다. 멕시코 교민은 만 3천 명에 이릅니다. 치료제 타미플루 2000명 분과 호흡기질환용 각종 의약품, 그리고 마스크와 예방 홍보물은 이미 멕시코 현지로 보냈습니다. <인터뷰>윤찬식 (서기관/외교부재외국민보호과):"인플루엔자 감염,예방교육이라든지 상담이라든지 안내를 하고요 필요한 경우는 일부 치료도 할 생각입니다." 전염병 때문에 해외 교민을 위해서 정부가 의료지원단을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신종 인플루엔자 추정환자가 추가로 확인됐지만 연휴를 맞아 이곳 공항은 해외를 오가는 관광객들로 붐볐습니다.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평소 휴일때보다 여행객은 오히려 약간 늘었다고 공항측은 밝혔습니다. 일부 여행객들은 마스크를 쓰고 불안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송민선 (경기도 고양시 백석동):"예방차원에서 마스크 쓰고 조심스럽게 가려고 하고 있어요." <인터뷰>정태수 (대구광역시 송현 1동):"그렇다고도 고민만하고 있을 수 없잖아요 볼일 있으면 가야되죠." 오늘 하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출국한 사람은 9만 여명으로 추정됩니다. KBS 이정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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