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 냉동창고서 불…7억여 원 피해

입력 2009.05.05 (07:59) 수정 2009.05.0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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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충북 청원군의 한 냉동창고에서 대형 화재가 나 공장 전체가 붕괴되고 7억여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냉동창고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힘없이 무너진 공장 사이로 검은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진화 대원이 연신 물대포를 쏴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충북 청원군 현도면의 한 냉동창고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젯밤 8시 반쯤.

창고 2층에서 시작된 불은 연쇄 폭발과 함께 순식간에 공장 전체로 번졌습니다.

<인터뷰> 최종근(목격자) : "안에서 폭발을 하는 것이 시커먼 연기가 무슨 원자폭탄 터지면 구름버섯 올라오듯 막 나오더라고요."

한시간 동안 계속된 불로 천 8백여 제곱미터 규모의 아이스크림 냉동창고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7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공장 안에는 직원 6명이 야간작업을 하고 있었지만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20여 대와 소방대원 190여 명이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창고에서 나오는 유독 가스와 인화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채열식(청주서부소방서 지휘팀장) : "조립식 판넬로 돼 있기 때문에 급격히 열을 받게 되면 붕괴 위험이 있어서 내부로 진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직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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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청원 냉동창고서 불…7억여 원 피해
    • 입력 2009-05-05 07:10:55
    • 수정2009-05-05 09: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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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충북 청원군의 한 냉동창고에서 대형 화재가 나 공장 전체가 붕괴되고 7억여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냉동창고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힘없이 무너진 공장 사이로 검은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진화 대원이 연신 물대포를 쏴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충북 청원군 현도면의 한 냉동창고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젯밤 8시 반쯤. 창고 2층에서 시작된 불은 연쇄 폭발과 함께 순식간에 공장 전체로 번졌습니다. <인터뷰> 최종근(목격자) : "안에서 폭발을 하는 것이 시커먼 연기가 무슨 원자폭탄 터지면 구름버섯 올라오듯 막 나오더라고요." 한시간 동안 계속된 불로 천 8백여 제곱미터 규모의 아이스크림 냉동창고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7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공장 안에는 직원 6명이 야간작업을 하고 있었지만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20여 대와 소방대원 190여 명이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창고에서 나오는 유독 가스와 인화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채열식(청주서부소방서 지휘팀장) : "조립식 판넬로 돼 있기 때문에 급격히 열을 받게 되면 붕괴 위험이 있어서 내부로 진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직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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