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박지성, ‘평점 8점’ 팀 내 2위

입력 2009.05.06 (06:46) 수정 2009.05.0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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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입단 후 4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골을 터트리며 결승 진출을 이끈 박지성(28)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았다.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6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아스널과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전반 8분 선제골을 넣어 맨유의 3-1 승리에 큰 힘을 보탠 박지성에게 평점 8점을 줬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맨유는 물론 양 팀 선수 통틀어서도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이날 2골 1도움을 올린 호날두는 9점을 받았다. 호날두는 UEFA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팬 투표로 경기 최우수선수로도 뽑혔다.
박지성과 호날두, 골키퍼 에드윈 판 데르사르(6점)를 뺀 나머지 8명의 맨유 선발진에는 모두 7점이 주어졌다.
반면 안방에서 완패를 당한 아스널은 사미르 나스리가 팀 내 최고인 7점을 받았을 뿐 시오 월컷(4점) 등 선발 선수 대부분의 평점이 저조했다.
한편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박지성에게 7점을 줬다.
이 신문은 "박지성이 카를로스 테베스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제치고 선발로 출전한 것은 놀랄만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박지성은 8분 만에 침착하게 선제골을 터트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믿음에 화답했다. 루니에게 멋진 패스를 내줘 팀의 세 번째 골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호날두가 역시 9점으로 가장 높았고, 공격수 웨인 루니와 중앙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 네마냐 비디치가 각각 8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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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제골 박지성, ‘평점 8점’ 팀 내 2위
    • 입력 2009-05-06 06:46:22
    • 수정2009-05-06 09:46:42
    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입단 후 4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골을 터트리며 결승 진출을 이끈 박지성(28)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았다.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6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아스널과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전반 8분 선제골을 넣어 맨유의 3-1 승리에 큰 힘을 보탠 박지성에게 평점 8점을 줬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맨유는 물론 양 팀 선수 통틀어서도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이날 2골 1도움을 올린 호날두는 9점을 받았다. 호날두는 UEFA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팬 투표로 경기 최우수선수로도 뽑혔다. 박지성과 호날두, 골키퍼 에드윈 판 데르사르(6점)를 뺀 나머지 8명의 맨유 선발진에는 모두 7점이 주어졌다. 반면 안방에서 완패를 당한 아스널은 사미르 나스리가 팀 내 최고인 7점을 받았을 뿐 시오 월컷(4점) 등 선발 선수 대부분의 평점이 저조했다. 한편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박지성에게 7점을 줬다. 이 신문은 "박지성이 카를로스 테베스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제치고 선발로 출전한 것은 놀랄만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박지성은 8분 만에 침착하게 선제골을 터트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믿음에 화답했다. 루니에게 멋진 패스를 내줘 팀의 세 번째 골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호날두가 역시 9점으로 가장 높았고, 공격수 웨인 루니와 중앙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 네마냐 비디치가 각각 8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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