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 중간-간접 광고 허용 검토”

입력 2009.05.12 (07:05) 수정 2009.05.12 (07: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상파 방송에서의 중간 광고와 간접 광고가 허용되는 쪽으로 검토가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는 2013년 방송의 디지털화에 따른 소외계층 지원책도 마련중입니다.

도쿄에서 남종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어제 도쿄 주재 한국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지상파의 중간광고와 간접광고에 대한 규제를 떨쳐야 할 때라며, 허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상파 방송이라고 해서 제약을 받아야 할 이유를 발견하지 못했다고도 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그러나 어느 시점에 허용할 지에 대해서는 더 지켜봐야한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신문 경계를 허물고 방송 규제를 풀어야 다가오는 디지털 빅뱅 시대에 대비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이를 위해 현재 GDP의 0.8% 수준에 머물고 있는 우리 광고시장의 규모를 미국처럼 GDP의 1.4%까지 끌어올릴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시중 위원장은 하토야마 일본 총무성 장관을 면담한데 이어 , 후쿠치 NHK 회장과 두 나라 공영방송의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우리보다 2년 앞선 오는 2011년부터 디지털 방송을 전면 실시하는 일본의 준비 상황도 점검했습니다.

최시중 위원장은 방송의 디지털화로 인한 소외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저소득층 지원방안도 마련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최시중 “방송 중간-간접 광고 허용 검토”
    • 입력 2009-05-12 06:41:09
    • 수정2009-05-12 07:31:0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지상파 방송에서의 중간 광고와 간접 광고가 허용되는 쪽으로 검토가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는 2013년 방송의 디지털화에 따른 소외계층 지원책도 마련중입니다. 도쿄에서 남종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어제 도쿄 주재 한국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지상파의 중간광고와 간접광고에 대한 규제를 떨쳐야 할 때라며, 허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상파 방송이라고 해서 제약을 받아야 할 이유를 발견하지 못했다고도 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그러나 어느 시점에 허용할 지에 대해서는 더 지켜봐야한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신문 경계를 허물고 방송 규제를 풀어야 다가오는 디지털 빅뱅 시대에 대비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이를 위해 현재 GDP의 0.8% 수준에 머물고 있는 우리 광고시장의 규모를 미국처럼 GDP의 1.4%까지 끌어올릴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시중 위원장은 하토야마 일본 총무성 장관을 면담한데 이어 , 후쿠치 NHK 회장과 두 나라 공영방송의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우리보다 2년 앞선 오는 2011년부터 디지털 방송을 전면 실시하는 일본의 준비 상황도 점검했습니다. 최시중 위원장은 방송의 디지털화로 인한 소외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저소득층 지원방안도 마련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