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빨리 ‘여름철 식중독 주의보’ 발령

입력 2009.05.14 (22:16) 수정 2009.05.15 (08: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때아닌 여름철 식중독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이른 더위에 집단설사 환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등학교의 급식 조리실을 식약청 식중독 점검반이 찾았습니다.

<녹취> "오픈된 것도 밀봉해서 보관하시는 게 좋죠."

조리기구 안쪽에는 찌꺼기들이 그대로 붙어있습니다.

<녹취> "만약 비가열해서 먹게 되면 좀 문제가, 식중독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식약청은 오늘 식중독예방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예년보다 한 달 정도 빠릅니다.

최근 갑작스레 기온이 올라가면서 일교차가 커진 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인터뷰> 김종수(식약청 식중독예방관리팀) : "서늘할 때 제조한 음식들을 자칫 잘못 보관하면 한낮 온도가 높아져서 오염된 미생물이 왕성하게 자람으로써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미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국에서 84건의 식중독 사고가 일어나 천6백63명이 배탈을 앓았습니다.

통상 오월에서 7월 사이에 식중독이 늘기 때문에 지금부터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잘 지켜지지 않는 식중독 예방법은 밥을 먹기 전 손을 씻는 겁니다.

보건당국은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식중독 예방단속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달 빨리 ‘여름철 식중독 주의보’ 발령
    • 입력 2009-05-14 21:20:00
    • 수정2009-05-15 08:51:04
    뉴스 9
<앵커 멘트> 때아닌 여름철 식중독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이른 더위에 집단설사 환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등학교의 급식 조리실을 식약청 식중독 점검반이 찾았습니다. <녹취> "오픈된 것도 밀봉해서 보관하시는 게 좋죠." 조리기구 안쪽에는 찌꺼기들이 그대로 붙어있습니다. <녹취> "만약 비가열해서 먹게 되면 좀 문제가, 식중독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식약청은 오늘 식중독예방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예년보다 한 달 정도 빠릅니다. 최근 갑작스레 기온이 올라가면서 일교차가 커진 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인터뷰> 김종수(식약청 식중독예방관리팀) : "서늘할 때 제조한 음식들을 자칫 잘못 보관하면 한낮 온도가 높아져서 오염된 미생물이 왕성하게 자람으로써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미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국에서 84건의 식중독 사고가 일어나 천6백63명이 배탈을 앓았습니다. 통상 오월에서 7월 사이에 식중독이 늘기 때문에 지금부터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잘 지켜지지 않는 식중독 예방법은 밥을 먹기 전 손을 씻는 겁니다. 보건당국은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식중독 예방단속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