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개막…한국영화 10편 초청

입력 2009.05.14 (22:16) 수정 2009.05.1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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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칸 영화제가 오늘 개막했죠. 우리 영화는 열편이나 진출해 어느때보다 수상 기대감이 높습니다. 현지에서 이민우 기자가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칸 영화제가 그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한국인으로는 지난 94년 신상옥 감독 이후 두번째로 심사위원에 위촉된 이창동 감독도 개막식에 참석해, 한국 영화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했습니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는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많은 10편의 작품이 초청됐습니다.

경쟁부문에서는 '박쥐'의 박찬욱 감독이 지난 2004년 '올드보이'의 심사위원 대상에 이어 또 한번 수상에 도전합니다.

주연배우 송강호씨 역시 4년 연속 레드카펫을 밟으며 남우주연상을 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찬욱('박쥐' 감독) : "벌써 상받은 기분이 들 만큼 나란히 있는 이름들의 무게가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봉준호 감독의 '마더' 역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봉준호('마더' 감독) : "칸느에 초청이 돼 기뻤고 특히 김혜자 선생님과 원빈군의 연기를 서구에 최초로 보여줄수 있어 설레..."

또 홍상수 감독도 새 작품으로 감독주간에 초청돼 5번째로 칸을 찾습니다.

역사상 가장 많은 우리 영화들이 출품된 올해 칸 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저력을 재확인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칸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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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칸 영화제 개막…한국영화 10편 초청
    • 입력 2009-05-14 21:43:46
    • 수정2009-05-15 08: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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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칸 영화제가 오늘 개막했죠. 우리 영화는 열편이나 진출해 어느때보다 수상 기대감이 높습니다. 현지에서 이민우 기자가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칸 영화제가 그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한국인으로는 지난 94년 신상옥 감독 이후 두번째로 심사위원에 위촉된 이창동 감독도 개막식에 참석해, 한국 영화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했습니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는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많은 10편의 작품이 초청됐습니다. 경쟁부문에서는 '박쥐'의 박찬욱 감독이 지난 2004년 '올드보이'의 심사위원 대상에 이어 또 한번 수상에 도전합니다. 주연배우 송강호씨 역시 4년 연속 레드카펫을 밟으며 남우주연상을 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찬욱('박쥐' 감독) : "벌써 상받은 기분이 들 만큼 나란히 있는 이름들의 무게가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봉준호 감독의 '마더' 역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봉준호('마더' 감독) : "칸느에 초청이 돼 기뻤고 특히 김혜자 선생님과 원빈군의 연기를 서구에 최초로 보여줄수 있어 설레..." 또 홍상수 감독도 새 작품으로 감독주간에 초청돼 5번째로 칸을 찾습니다. 역사상 가장 많은 우리 영화들이 출품된 올해 칸 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저력을 재확인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칸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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