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영, 역경 딛고 ‘값진 LPGA 2승’

입력 2009.05.18 (22:11) 수정 2009.05.1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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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지영이 미 LPGA 사이베이스 클래식에서 우승했습니다. 연습벌레라는 별명답게 온갖 어려움을 딛고 일궈낸 값진 우승입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지영은 이른바 한국 킬러로 불리는 수잔 페테르손과 공동 선두로 출발했습니다.

파5 7번 홀에서 수잔 페테르손이 세번째 샷을 홀컵에 붙이며 버디를 잡자, 오지영도 그에 못지않은 정확한 샷을 자랑하며 응수합니다.

세번째 샷도 그린에 올리지 못한 9번홀의 위기상황.하지만 오지영은 파로 막아내며 환한 웃음을 지어 상대를 압박했습니다.

오지영은 최종합계 14언더파로 수잔 페테르손을 네타차로 제쳤습니다.

시즌 첫 승이자 10개월만의 우승으로 개인 통산 2승째를 신고했습니다.

<인터뷰> 오지영 : "홀인원,이글, 2번째 우승 이 대회는 정말 잊지 못할 대회가 될것입니다."

이른바 박세리 키즈인 오지영은 지난 2006년 미국에 진출했습니다.

골프채를 자전거에 싣고 연습장을 오갈 정도로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벙커안의 모래를 치는 샌드웨지를 두달만에 바꿀 정도로 연습벌레였습니다.

온갖 역경을 딛고 성공신화를 쓰기 시작한 오지영의 다음 목표는 메이저대횝니다.

<인터뷰> 오지영 : "2승 목표인데 1승했으니까 좋구요 추가 1승은 메이저 대회였으면 좋겠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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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지영, 역경 딛고 ‘값진 LPGA 2승’
    • 입력 2009-05-18 21:21:01
    • 수정2009-05-18 22: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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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지영이 미 LPGA 사이베이스 클래식에서 우승했습니다. 연습벌레라는 별명답게 온갖 어려움을 딛고 일궈낸 값진 우승입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지영은 이른바 한국 킬러로 불리는 수잔 페테르손과 공동 선두로 출발했습니다. 파5 7번 홀에서 수잔 페테르손이 세번째 샷을 홀컵에 붙이며 버디를 잡자, 오지영도 그에 못지않은 정확한 샷을 자랑하며 응수합니다. 세번째 샷도 그린에 올리지 못한 9번홀의 위기상황.하지만 오지영은 파로 막아내며 환한 웃음을 지어 상대를 압박했습니다. 오지영은 최종합계 14언더파로 수잔 페테르손을 네타차로 제쳤습니다. 시즌 첫 승이자 10개월만의 우승으로 개인 통산 2승째를 신고했습니다. <인터뷰> 오지영 : "홀인원,이글, 2번째 우승 이 대회는 정말 잊지 못할 대회가 될것입니다." 이른바 박세리 키즈인 오지영은 지난 2006년 미국에 진출했습니다. 골프채를 자전거에 싣고 연습장을 오갈 정도로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벙커안의 모래를 치는 샌드웨지를 두달만에 바꿀 정도로 연습벌레였습니다. 온갖 역경을 딛고 성공신화를 쓰기 시작한 오지영의 다음 목표는 메이저대횝니다. <인터뷰> 오지영 : "2승 목표인데 1승했으니까 좋구요 추가 1승은 메이저 대회였으면 좋겠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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