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 서청원 대표 구속수감

입력 2009.05.1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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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친박 연대 서청원 대표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오늘 구속 수감됐는데요, 지지자들이 당사 입구를 막는 바람에 출두가 한 시간 넘게 지체됐습니다.

최동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돈 한점 받은 적 없는 서청원을 감옥에 보낼 수 없다"

지난 18대 총선 과정에서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 수감된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 하지만 지지자 2백여명이 나서 검찰 출석을 가로막았습니다.

서 대표는 총선에서 아무도 예상못했던 승리를 거뒀지만 같은 당 소속 김노식 의원과 함께 감옥에 가는 결과만 가져왔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서청원(친박연대 공동대표) : "제가 감옥소에 가는 것은 친박연대를 만들었기 때문에 감옥소로 가는 것으로 생각하고 달갑게 가겠습니다."

서 대표는 다른 당도 돈을 빌려 선거를 치뤘는데 친박연대만 검찰수사의 표적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지자에 둘러싸여 결백을 호소하던 서대표는 한때 탈진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한 시간여를 지체한뒤 악법도 법이라고 말하면서 지지자들에게 막지 말 것을 호소했고, 김노식의원과 함께 검찰로 향했습니다.

여야는 공천헌금이 사라지고 깨끗한 정치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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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천헌금’ 서청원 대표 구속수감
    • 입력 2009-05-18 21:36:51
    뉴스 9
<앵커 멘트> 친박 연대 서청원 대표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오늘 구속 수감됐는데요, 지지자들이 당사 입구를 막는 바람에 출두가 한 시간 넘게 지체됐습니다. 최동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돈 한점 받은 적 없는 서청원을 감옥에 보낼 수 없다" 지난 18대 총선 과정에서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 수감된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 하지만 지지자 2백여명이 나서 검찰 출석을 가로막았습니다. 서 대표는 총선에서 아무도 예상못했던 승리를 거뒀지만 같은 당 소속 김노식 의원과 함께 감옥에 가는 결과만 가져왔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서청원(친박연대 공동대표) : "제가 감옥소에 가는 것은 친박연대를 만들었기 때문에 감옥소로 가는 것으로 생각하고 달갑게 가겠습니다." 서 대표는 다른 당도 돈을 빌려 선거를 치뤘는데 친박연대만 검찰수사의 표적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지자에 둘러싸여 결백을 호소하던 서대표는 한때 탈진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한 시간여를 지체한뒤 악법도 법이라고 말하면서 지지자들에게 막지 말 것을 호소했고, 김노식의원과 함께 검찰로 향했습니다. 여야는 공천헌금이 사라지고 깨끗한 정치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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