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인 색채 예술로 바다를 담은 老화가

입력 2009.05.19 (07:03) 수정 2009.05.1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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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90평생, 바다의 아름다운 풍광과 빛깔을 한국적인 색채 예술로 담아온 노 화백이 있습니다.

한국 추상화의 대가, 전혁림 화백의 끝없는 창작열, 송영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요하고 잔잔한 쪽빛 바다와 푸른 물결이 넘실대는 곳.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고기잡이 배들이 평화로움을 더하는 남해 통영항.

80년 세월을 오로지 고향 바다에 천착해온 전혁림 화백의 창작의 산실입니다.

<인터뷰>전혁림 화백 : "눈을 떠보니 바다네. 바닷가에서 태어났으니까 이렇게 경치가 좋고 풍광이 좋고 변화가 있는데가 드뭅니다."

노 화가의 작품 속엔 언제나 남해의 쪽빛이 스며있습니다.

여기에 고유의 오방색과 전통 문양들이 어우러진 작품들로 그는 늘 '한국 추상화의 대가'로 꼽혀왔습니다.

<인터뷰>전혁림 화백 : "우리 민족 감정이 있잖아요. 작가 성격에 국적이 있어야 되요."

고향 바다가 주는 예술적 감흥을 독창적인 색면 추상으로 화폭에 담아온 전혁림 화백.

이제는 거동조차 쉽지 않은 노쇠한 몸이지만, 한국적 추상 세계를 완성하려는 끝없는 열정은 그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요쳅니다.

<인터뷰>전혁림 화백 : 정신적 고통도 있거니와 육체적인 고통도 많이 오고 그렇지만, 내 철학을 가지고 내 예술을 가지고 그걸 극복해야지..."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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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적인 색채 예술로 바다를 담은 老화가
    • 입력 2009-05-19 06:43:31
    • 수정2009-05-19 07: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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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90평생, 바다의 아름다운 풍광과 빛깔을 한국적인 색채 예술로 담아온 노 화백이 있습니다. 한국 추상화의 대가, 전혁림 화백의 끝없는 창작열, 송영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요하고 잔잔한 쪽빛 바다와 푸른 물결이 넘실대는 곳.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고기잡이 배들이 평화로움을 더하는 남해 통영항. 80년 세월을 오로지 고향 바다에 천착해온 전혁림 화백의 창작의 산실입니다. <인터뷰>전혁림 화백 : "눈을 떠보니 바다네. 바닷가에서 태어났으니까 이렇게 경치가 좋고 풍광이 좋고 변화가 있는데가 드뭅니다." 노 화가의 작품 속엔 언제나 남해의 쪽빛이 스며있습니다. 여기에 고유의 오방색과 전통 문양들이 어우러진 작품들로 그는 늘 '한국 추상화의 대가'로 꼽혀왔습니다. <인터뷰>전혁림 화백 : "우리 민족 감정이 있잖아요. 작가 성격에 국적이 있어야 되요." 고향 바다가 주는 예술적 감흥을 독창적인 색면 추상으로 화폭에 담아온 전혁림 화백. 이제는 거동조차 쉽지 않은 노쇠한 몸이지만, 한국적 추상 세계를 완성하려는 끝없는 열정은 그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요쳅니다. <인터뷰>전혁림 화백 : 정신적 고통도 있거니와 육체적인 고통도 많이 오고 그렇지만, 내 철학을 가지고 내 예술을 가지고 그걸 극복해야지..."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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