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차남 정철 승계 유력”

입력 2009.05.2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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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후계자로는 그동안 3남 정운이 거론돼 왔죠. 오늘은 차남 정철이 새롭게 떠올랐습니다. 이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에 3대를 잇는 후계구도가 들어설 경우 대상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세 아들입니다.

장남 김정남과 차남 김정철, 3남 김정운이 그들입니다.

올들어 일부 외신들이 3남 김정운의 승계가능성이 높다고 정보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해왔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북한 노동당 고위간부출신 탈북자가 비공개 강연에 나서 올해 29살인 차남 정철의 승계가 유력하다고 밝혔습니다.

그 근거로 정철이 현재 세 아들 중 유일하게 '당 중앙위원회'에 입문해 본부당과 군사,행정담당 등의 제 1부부장들을 통솔하는 조직지도부 종합 담당 제 1부부장직에서 일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녹취> 고위 간부 출신 탈북자 : "김정철이를 위해서 능력있는 청년들로 종합과를 꾸렸다는 겁니다. 중앙당에서 일하지 않으면 수령이 될 수 없는거거든요."

장남 정남은 최근 잇달은 외국여행에서 외신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며 스스로 승계가능성을 부정했습니다.

<녹취> 김정남 : "내가 승계자라면 이렇게 막 돌아다니겠습니까?"

장남이 일단 비켜선가운데 차남과 삼남이 번갈아 거론되는 후계구도는 더욱 논쟁을 가열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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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차남 정철 승계 유력”
    • 입력 2009-05-20 21:32:54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의 후계자로는 그동안 3남 정운이 거론돼 왔죠. 오늘은 차남 정철이 새롭게 떠올랐습니다. 이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에 3대를 잇는 후계구도가 들어설 경우 대상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세 아들입니다. 장남 김정남과 차남 김정철, 3남 김정운이 그들입니다. 올들어 일부 외신들이 3남 김정운의 승계가능성이 높다고 정보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해왔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북한 노동당 고위간부출신 탈북자가 비공개 강연에 나서 올해 29살인 차남 정철의 승계가 유력하다고 밝혔습니다. 그 근거로 정철이 현재 세 아들 중 유일하게 '당 중앙위원회'에 입문해 본부당과 군사,행정담당 등의 제 1부부장들을 통솔하는 조직지도부 종합 담당 제 1부부장직에서 일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녹취> 고위 간부 출신 탈북자 : "김정철이를 위해서 능력있는 청년들로 종합과를 꾸렸다는 겁니다. 중앙당에서 일하지 않으면 수령이 될 수 없는거거든요." 장남 정남은 최근 잇달은 외국여행에서 외신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며 스스로 승계가능성을 부정했습니다. <녹취> 김정남 : "내가 승계자라면 이렇게 막 돌아다니겠습니까?" 장남이 일단 비켜선가운데 차남과 삼남이 번갈아 거론되는 후계구도는 더욱 논쟁을 가열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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