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기대감 속 한국 IT 전시회 성황

입력 2009.05.2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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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와 유럽 연합 사이에 추진되고 있는 FTA 협상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유럽 현지에서 열린 수출 상담회가 큰 성황을 이뤘습니다.

수출 상담 액수만 1억 달러를 넘었다고 합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최재현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독일에서 열린 한국 IT 전시회, 자유 무역 협상 이후 가격 경쟁력이 좋아질 한국산 제품을 보기 위해 해외 구매 업체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처음 보는 로봇 강아지 앞에선, 탄성을 금치 못했습니다.

<인터뷰> 두랄(네덜란드 바이어) : "한마디로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자유 무역 협상 추진 이후, 한국 제품과 시장에 대한 유럽 업체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부커트(뉴테크프로덕트 사장) : "한국은 매우 빠른 나라입니다.

한국에서 어떤 IT 제품의 유행이 끝나면 비로소 독일과 다른 서유럽에서 유행이 시작됩니다."

우리나라 수출 기업은, 한·EU FTA가 한국 제품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김상욱(로봇 전문업체 관계자) : "수출하기 굉장히 편해질 것으로 보이고, 따라서 수출액이 많이 늘어나겠죠. 저희 나라 로봇 기술력이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거고..."

앞선 기술력이 제대로 평가받는 계기가 될 거란 설명입니다.

<인터뷰> 백운혁(애니데이타 마케팅팀 차장) : "아직까지도 중소기업의 진출이 미미해서 그런 기술에 대한 비교를 중국하고 많이 당하거든요. 그럴 땐 자존심 상하는데..."

이번 행사엔,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기업 '보쉬'와 프랑스에서 두 번째로 큰 IT 유통 업체도 참가했습니다.

우리나라 수출 기업은 40여 곳, 해외 구매 업체 5배 많은 2백여 회사가 이번 전시 상담회에 참가했습니다.

코트라는 수출 상담 액수가 1억 달러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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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TA 기대감 속 한국 IT 전시회 성황
    • 입력 2009-05-21 06:39:2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우리나라와 유럽 연합 사이에 추진되고 있는 FTA 협상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유럽 현지에서 열린 수출 상담회가 큰 성황을 이뤘습니다. 수출 상담 액수만 1억 달러를 넘었다고 합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최재현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독일에서 열린 한국 IT 전시회, 자유 무역 협상 이후 가격 경쟁력이 좋아질 한국산 제품을 보기 위해 해외 구매 업체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처음 보는 로봇 강아지 앞에선, 탄성을 금치 못했습니다. <인터뷰> 두랄(네덜란드 바이어) : "한마디로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자유 무역 협상 추진 이후, 한국 제품과 시장에 대한 유럽 업체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부커트(뉴테크프로덕트 사장) : "한국은 매우 빠른 나라입니다. 한국에서 어떤 IT 제품의 유행이 끝나면 비로소 독일과 다른 서유럽에서 유행이 시작됩니다." 우리나라 수출 기업은, 한·EU FTA가 한국 제품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김상욱(로봇 전문업체 관계자) : "수출하기 굉장히 편해질 것으로 보이고, 따라서 수출액이 많이 늘어나겠죠. 저희 나라 로봇 기술력이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거고..." 앞선 기술력이 제대로 평가받는 계기가 될 거란 설명입니다. <인터뷰> 백운혁(애니데이타 마케팅팀 차장) : "아직까지도 중소기업의 진출이 미미해서 그런 기술에 대한 비교를 중국하고 많이 당하거든요. 그럴 땐 자존심 상하는데..." 이번 행사엔,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기업 '보쉬'와 프랑스에서 두 번째로 큰 IT 유통 업체도 참가했습니다. 우리나라 수출 기업은 40여 곳, 해외 구매 업체 5배 많은 2백여 회사가 이번 전시 상담회에 참가했습니다. 코트라는 수출 상담 액수가 1억 달러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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