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로마 원정 맨유팬 ‘혼자 다니지마’

입력 2009.05.21 (17:04) 수정 2009.05.2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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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오는 27일 로마에서 열리는 유럽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응원을 가는 자국민에게 혼자 다니지 말 것 등 행동에 주의하도록 당부했다.
영국 정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과 스페인 바르셀로나팀이 결승 경기를 벌일 로마에 맨체스터팀 응원단이 최소한 1만 명은 경기를 관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현지에서 행동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가 21일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이번 지침에서 로마에서는 혼자서 지하철을 타지 말 것과, 로마 시내의 위험한 장소에는 출입하지 말 것, 소매치기를 특히 조심할 것 등 여러 가지 권고 사항을 담았다.
특히 작년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로마팀과 영국 맨체스터팀 경기 때 응원단끼리 격렬한 충돌을 가진 이후 맨체스터팀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진 로마팀 응원단과의 충돌 가능성을 우려, 절대로 혼자서 로마를 활보하지 말도록 경고했다.
한편, 로마시는 이번 경기를 위해 경찰 인원을 대폭 증강하고 경기 당일에는 주류 판매를 시내 중심가에서 금지하는 한편 응원단이 모일 만한 곳을 모두 봉쇄하기로 했다.
또한 13명의 스페인 특수 경찰과 15명의 영국 경찰들이 이탈리아 경찰과 공조하면서 로마에서 직접 자국 응원단을 관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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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로마 원정 맨유팬 ‘혼자 다니지마’
    • 입력 2009-05-21 17:03:03
    • 수정2009-05-21 23:15:32
    연합뉴스
영국 정부가 오는 27일 로마에서 열리는 유럽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응원을 가는 자국민에게 혼자 다니지 말 것 등 행동에 주의하도록 당부했다. 영국 정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과 스페인 바르셀로나팀이 결승 경기를 벌일 로마에 맨체스터팀 응원단이 최소한 1만 명은 경기를 관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현지에서 행동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가 21일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이번 지침에서 로마에서는 혼자서 지하철을 타지 말 것과, 로마 시내의 위험한 장소에는 출입하지 말 것, 소매치기를 특히 조심할 것 등 여러 가지 권고 사항을 담았다. 특히 작년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로마팀과 영국 맨체스터팀 경기 때 응원단끼리 격렬한 충돌을 가진 이후 맨체스터팀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진 로마팀 응원단과의 충돌 가능성을 우려, 절대로 혼자서 로마를 활보하지 말도록 경고했다. 한편, 로마시는 이번 경기를 위해 경찰 인원을 대폭 증강하고 경기 당일에는 주류 판매를 시내 중심가에서 금지하는 한편 응원단이 모일 만한 곳을 모두 봉쇄하기로 했다. 또한 13명의 스페인 특수 경찰과 15명의 영국 경찰들이 이탈리아 경찰과 공조하면서 로마에서 직접 자국 응원단을 관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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