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장례 일정·영결식

입력 2009.05.26 (22:25) 수정 2009.05.2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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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사흘 뒤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영원히 잠들게 됩니다.

경복궁에서 거행될 영결식을 윤영란 기자가 미리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장례 행사는 오는 29일 새벽 5시 봉하마을 마을회관 앞에서의 발인식부터 시작됩니다.

발인식을 마친 뒤 영구차를 비롯한 운구행렬은 약 400킬로미터를 달려 서울로 향합니다.

영결식장은 서울 경복궁 흥례문 앞뜰로 3년 전 최규하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엄수된 곳입니다.

<인터뷰> 행안부 관계자 : "정부는 유족들의 뜻을 최대한 존중한다는 원칙하에 이 장소를 영결식장으로 결정했습니다."

지금은 광화문 복원 공사 중이지만 영결식 전까지 펜스를 철거하고 공사 장비 등을 치울 예정입니다.

영결식장은 제단을 보고 오른쪽에 상주와 유가족이, 왼쪽에는 장의위원이 자리하게 됩니다.

그 뒤로는 입법, 사법, 행정부, 주한 외교 사절, 그리고 각계 대표가 뒤를 잇게 됩니다.

일반 시민을 포함해 2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 시간 가량 걸릴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과 장의위원장의 조사, 종교별 의식 순으로 진행되고, 고인의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도 방영됩니다.

이어 유족의 바람이 이뤄질 경우, 운구행렬은 서울광장에서 노제를 열게 됩니다.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은 이어 경기도 수원에서 고인의 유언대로 화장을 한 뒤 다시 고향 봉하마을로 내려가 영원한 안식을 찾게 됩니다.

봉하마을에서 KBS 특별취재단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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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장례 일정·영결식
    • 입력 2009-05-26 21:11:01
    • 수정2009-05-26 22:44:17
    뉴스 9
<앵커 멘트> 이제 사흘 뒤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영원히 잠들게 됩니다. 경복궁에서 거행될 영결식을 윤영란 기자가 미리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장례 행사는 오는 29일 새벽 5시 봉하마을 마을회관 앞에서의 발인식부터 시작됩니다. 발인식을 마친 뒤 영구차를 비롯한 운구행렬은 약 400킬로미터를 달려 서울로 향합니다. 영결식장은 서울 경복궁 흥례문 앞뜰로 3년 전 최규하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엄수된 곳입니다. <인터뷰> 행안부 관계자 : "정부는 유족들의 뜻을 최대한 존중한다는 원칙하에 이 장소를 영결식장으로 결정했습니다." 지금은 광화문 복원 공사 중이지만 영결식 전까지 펜스를 철거하고 공사 장비 등을 치울 예정입니다. 영결식장은 제단을 보고 오른쪽에 상주와 유가족이, 왼쪽에는 장의위원이 자리하게 됩니다. 그 뒤로는 입법, 사법, 행정부, 주한 외교 사절, 그리고 각계 대표가 뒤를 잇게 됩니다. 일반 시민을 포함해 2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 시간 가량 걸릴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과 장의위원장의 조사, 종교별 의식 순으로 진행되고, 고인의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도 방영됩니다. 이어 유족의 바람이 이뤄질 경우, 운구행렬은 서울광장에서 노제를 열게 됩니다.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은 이어 경기도 수원에서 고인의 유언대로 화장을 한 뒤 다시 고향 봉하마을로 내려가 영원한 안식을 찾게 됩니다. 봉하마을에서 KBS 특별취재단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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