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봉화산에서 투신할 때 경호관이 바로 옆에 없었다는 사실이 새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경찰이 이 부분에 대해 전면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재락 기자! (네, 창원입니다.)
지난 23일 경찰 발표와 다른 내용인데요, 노무현 전 대통령이 투신 직전 혼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경찰은 지난 23일 노 전 대통령과 경호관이 부엉이 바위 위에 함께 있다가 노 전 대통령이 투신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 경찰의 전면 재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운우 경남지방경찰청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투신 당시, 함께 있던 경호관에게 심부름을 시켜 자리를 비운 사이, 노 전 대통령이 투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청장은 오늘 오전 노 전 대통령 빈소에 조문하고, 당시 경호관이 자리를 비운 뒤 노 전 대통령을 다시 발견할 때까지 약 30분가량의 시간이 있다며, 당시 통화기록과 경호관의 진술로 이렇게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내용이 밝혀짐에 따라, 노무현 전 대통령과 동행했던 경호관이 사고 당일 경찰 조사에서 왜 거짓 진술을 했는지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또, 경호 수칙은 물론 투신한 노 전 대통령을 발견하고 이송하는 경위도 적절했는지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한 조사가 아직 다 끝난 것은 아니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 빠른 시일 내에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문제와 관련해 경호처는 경찰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해당 경호관에 대한 징계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창원에서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지난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봉화산에서 투신할 때 경호관이 바로 옆에 없었다는 사실이 새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경찰이 이 부분에 대해 전면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재락 기자! (네, 창원입니다.)
지난 23일 경찰 발표와 다른 내용인데요, 노무현 전 대통령이 투신 직전 혼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경찰은 지난 23일 노 전 대통령과 경호관이 부엉이 바위 위에 함께 있다가 노 전 대통령이 투신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 경찰의 전면 재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운우 경남지방경찰청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투신 당시, 함께 있던 경호관에게 심부름을 시켜 자리를 비운 사이, 노 전 대통령이 투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청장은 오늘 오전 노 전 대통령 빈소에 조문하고, 당시 경호관이 자리를 비운 뒤 노 전 대통령을 다시 발견할 때까지 약 30분가량의 시간이 있다며, 당시 통화기록과 경호관의 진술로 이렇게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내용이 밝혀짐에 따라, 노무현 전 대통령과 동행했던 경호관이 사고 당일 경찰 조사에서 왜 거짓 진술을 했는지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또, 경호 수칙은 물론 투신한 노 전 대통령을 발견하고 이송하는 경위도 적절했는지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한 조사가 아직 다 끝난 것은 아니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 빠른 시일 내에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문제와 관련해 경호처는 경찰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해당 경호관에 대한 징계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창원에서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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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신 때 경호관 없었다”
-
- 입력 2009-05-27 12:06:42
![](/newsimage2/200905/20090527/1783418.jpg)
<앵커 멘트>
지난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봉화산에서 투신할 때 경호관이 바로 옆에 없었다는 사실이 새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경찰이 이 부분에 대해 전면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재락 기자! (네, 창원입니다.)
지난 23일 경찰 발표와 다른 내용인데요, 노무현 전 대통령이 투신 직전 혼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경찰은 지난 23일 노 전 대통령과 경호관이 부엉이 바위 위에 함께 있다가 노 전 대통령이 투신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 경찰의 전면 재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운우 경남지방경찰청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투신 당시, 함께 있던 경호관에게 심부름을 시켜 자리를 비운 사이, 노 전 대통령이 투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청장은 오늘 오전 노 전 대통령 빈소에 조문하고, 당시 경호관이 자리를 비운 뒤 노 전 대통령을 다시 발견할 때까지 약 30분가량의 시간이 있다며, 당시 통화기록과 경호관의 진술로 이렇게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내용이 밝혀짐에 따라, 노무현 전 대통령과 동행했던 경호관이 사고 당일 경찰 조사에서 왜 거짓 진술을 했는지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또, 경호 수칙은 물론 투신한 노 전 대통령을 발견하고 이송하는 경위도 적절했는지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한 조사가 아직 다 끝난 것은 아니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 빠른 시일 내에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문제와 관련해 경호처는 경찰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해당 경호관에 대한 징계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창원에서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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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락 기자 outfocu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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