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새벽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이 나왔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 소그룹 회의가 이틀만에 다시 열려 미국과 일본이 만든 대북 결의안 초안을 집중검토했습니다.
<녹취> 존 소이어(유엔 영국대표)
초안에는 ▲수출입 금지 무기 품목을 대량살상무기 뿐 아니라 모든 무기로 확대하고 ▲북한선박의 화물검사를 의무화하며 ▲북한 고위관리의 해외여행 제한 등의 대북 제재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북한 은행과의 거래 금지 ▲인도적 목적을 제외한 융자와 원조 금지 등 경제제재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선박 화물검사를 할 때 모든 수단의 행사를 허가한다'는 표현으로 무력행사를 인정하는 조항이 들어가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포기하고 6자회담 등에 복귀하면, 제재를 중단한다는 조항을 넣자고 주장하는 등 이견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비탈리 추르킨(유엔 안보리 의장)
특히 중국의 입장이 정해지지 않아 구체적인 논의가 진전되지 않고 있다며 최종 타결은 다음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오늘 새벽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이 나왔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 소그룹 회의가 이틀만에 다시 열려 미국과 일본이 만든 대북 결의안 초안을 집중검토했습니다.
<녹취> 존 소이어(유엔 영국대표)
초안에는 ▲수출입 금지 무기 품목을 대량살상무기 뿐 아니라 모든 무기로 확대하고 ▲북한선박의 화물검사를 의무화하며 ▲북한 고위관리의 해외여행 제한 등의 대북 제재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북한 은행과의 거래 금지 ▲인도적 목적을 제외한 융자와 원조 금지 등 경제제재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선박 화물검사를 할 때 모든 수단의 행사를 허가한다'는 표현으로 무력행사를 인정하는 조항이 들어가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포기하고 6자회담 등에 복귀하면, 제재를 중단한다는 조항을 넣자고 주장하는 등 이견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비탈리 추르킨(유엔 안보리 의장)
특히 중국의 입장이 정해지지 않아 구체적인 논의가 진전되지 않고 있다며 최종 타결은 다음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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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대북 결의안 초안 검토
-
- 입력 2009-05-29 22:30:19
![](/newsimage2/200905/20090529/1784931.jpg)
<앵커 멘트>
오늘 새벽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이 나왔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 소그룹 회의가 이틀만에 다시 열려 미국과 일본이 만든 대북 결의안 초안을 집중검토했습니다.
<녹취> 존 소이어(유엔 영국대표)
초안에는 ▲수출입 금지 무기 품목을 대량살상무기 뿐 아니라 모든 무기로 확대하고 ▲북한선박의 화물검사를 의무화하며 ▲북한 고위관리의 해외여행 제한 등의 대북 제재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북한 은행과의 거래 금지 ▲인도적 목적을 제외한 융자와 원조 금지 등 경제제재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선박 화물검사를 할 때 모든 수단의 행사를 허가한다'는 표현으로 무력행사를 인정하는 조항이 들어가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포기하고 6자회담 등에 복귀하면, 제재를 중단한다는 조항을 넣자고 주장하는 등 이견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비탈리 추르킨(유엔 안보리 의장)
특히 중국의 입장이 정해지지 않아 구체적인 논의가 진전되지 않고 있다며 최종 타결은 다음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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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무 기자 sangm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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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압박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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