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佛 여객기 탑승객 전원 사망 추정

입력 2009.06.02 (22: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대서양 상공에서 갑자기 실종된 에어프랑스 여객기.

안타깝게도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국인 1명도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파리에서 채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브라질 공군과 해군은 물론 프랑스와 스페인 공군기까지 나서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실종된 에어 프랑스 AF 447편의 흔적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미국도 정찰위성 등을 동원해 지원하고 있지만 성과는 없습니다.

탑승자 228명의 생존 가능성도 거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사르코지(佛 대통령)

여객기는 천둥 번개가 치는 대서양 상공을 지나다가 벼락을 맞은 뒤 전기장치가 고장나 추락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 실종지점이 '버뮤다 삼각지대' 근처이기 때문에 악명높은 난기류를 만났을 것이라는 추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여객기에는 프랑스인 73명, 브라질인 58명과 한국인인 40살 구학림씨가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씨는 국내 선박회사의 베트남 지사에 근무하고 있으며 평소 브라질과 베트남을 오가는 출장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고순영(장금상선 대표) : "6월 1일차 파리를 경유해서 베트남으로 원대복귀하기로 되있었는데 불행히도 실종자 명단에 들어가 있습니다."

불에탄 비행기 잔해를 목격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지만 갑자기 사라진 여객기의 사고원인은 미스터리로 남아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채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실종 佛 여객기 탑승객 전원 사망 추정
    • 입력 2009-06-02 21:22:41
    뉴스 9
<앵커 멘트> 대서양 상공에서 갑자기 실종된 에어프랑스 여객기. 안타깝게도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국인 1명도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파리에서 채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브라질 공군과 해군은 물론 프랑스와 스페인 공군기까지 나서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실종된 에어 프랑스 AF 447편의 흔적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미국도 정찰위성 등을 동원해 지원하고 있지만 성과는 없습니다. 탑승자 228명의 생존 가능성도 거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사르코지(佛 대통령) 여객기는 천둥 번개가 치는 대서양 상공을 지나다가 벼락을 맞은 뒤 전기장치가 고장나 추락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 실종지점이 '버뮤다 삼각지대' 근처이기 때문에 악명높은 난기류를 만났을 것이라는 추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여객기에는 프랑스인 73명, 브라질인 58명과 한국인인 40살 구학림씨가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씨는 국내 선박회사의 베트남 지사에 근무하고 있으며 평소 브라질과 베트남을 오가는 출장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고순영(장금상선 대표) : "6월 1일차 파리를 경유해서 베트남으로 원대복귀하기로 되있었는데 불행히도 실종자 명단에 들어가 있습니다." 불에탄 비행기 잔해를 목격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지만 갑자기 사라진 여객기의 사고원인은 미스터리로 남아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채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